
2일 전
[기회기자단] 위기에 빠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알고 계세요?
[김정균 기자]
살다 보면 삶이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
흐를 때가 적지 않습니다.
잠깐 궤적이 어긋나는 거라면
노력으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내 힘만으로는, 우리 가족의 힘만으로는
내가 가고자 하는 길로 돌아올 수 없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해질 수도 있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길을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매몰되어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망설이게 되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있다는 걸 텐데요.
긴급복지가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핫라인으로 제보해 주세요.
이렇게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기도는 010-4419-7722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 중입니다.
벼랑 끝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일대일 직통전화를 운영하며
위기에 빠진 이들을 돕고 있는 거죠.
이 핫라인은 2022년 8월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되어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운영 중이라고 하던데
말 그대로 위기상황에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워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2022년 8월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16,305명이 긴급복지 핫라인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그중에 복지 상담이 5,881명이었고
95%인 5,558명은
공적 지원, 민간 지원, 기타 지원 등을
이미 받았거나 받고 있고
323명은 지원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더군요.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초기에는
가족과 친인척의 제보가 많았다가
이웃과 지인 등으로 점차 지역사회의 제보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하는데
이런 변화를 이끈 건
고시원과 쪽방촌, 무료급식소 등에서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경기도가 홍보에 힘썼기 때문인데요.
이런 노력이 거대한 도심에 가려진
도민들의 위기상황을 발견하고 해소하고
도움을 주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혹시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으신가요?
긴급복지 핫라인은
경기도의 노력만으로는 잘 운영될 수 없습니다.
위기에 놓인 누군가를 지자체가 찾아내는 게
쉽지만은 않을 테니까요.
더욱이 긴급상황이라면.
심적으로 거리가 먼 지자체보다는
가까운 곳의 이웃들이 이 번호들을 눌러주세요.
긴급복지 핫라인은 010-4419-7722, 긴급복지위기상담 콜센터는 031-120. |
이웃의 어려움에 눈감지 않고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면
신고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것도
그렇게 우리 주변의 위기에 놓인 이웃을 위한
관심과 노고에 대한 작은 보답일 텐데요.
표창이 아니라도 나와 우리, 우리 마을부터
경기도 전체가 사람 살기 좋은 기회의 땅이 되도록
함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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