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윤태리 작가의 The beat gose on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질감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풀어냈다고 하는데

기대하며 전시실 문을 열어봅니다.

The beat gose on 전시는

9월 23일~ 9월 29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전시 마지막 날인

9월 29일은 10시 ~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전일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당신은 여전히 감각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가?"

꽤 심오하고 철학적인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The beat gose on 전은

무엇에 감각하며 어떻게 감각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가지고 작가는 본인만의 답을 찾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작가가 매일 마주하는 농촌의 풍경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정직하고 착한 싸움의 시리즈는 총 30점이며

첫번째 시리즈는 고랑의 농촌사회와 농경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미니어처들과 개간되지 않은 논들의 고랑은 자연의 일부같이 느껴졌습니다.

좀 더 구획화된 논의 모습들이 표현되어 재밌었습니다.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양한 농경사회의 모습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시리즈는 관계성에 대해서 좀 더 밀접하고, 다양한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했습니다.

색채가 다채로워서 눈이 즐거웠는데, 미니어처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쏠쏠했습니다.

길을 잃지 않는 것에 대하여에 대한 작가의 작품 시리즈입니다.

인간은 각자 자기만의 '인생의 질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속해있는 사회 안에서의 관계 맺음을 통하여 정신과 몸의 복합적인 쓰임 속에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고유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나도 변하고 너도 변하는 시간과 상황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무늬지어지고 주름지어지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22점의 시리즈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옳고 그름에 대한 나의 '가치관과 균형잡기'를 주제로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거친 질감과 색의 변형 및 중첩하여 작업하였다.

-작가의 작품노트중

작가가 가장 처음 작업했던 길을 잃지 않는 것에 대하여 중 1번 작품.

인간이 가장 환희에 차있을때 내면을 들여다 본다면 이렇게 붉게 열정적인 모습이 아닐까를 생각하며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거제를 표현한 작품인데 거제의 산과 바다 그리고 구름들.

그리고 그 속에 행복한 작가의 모습들. 색감이 너무 좋았던 작품이라서 계속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즐거운 포인트가 되어주는 미니어처까지!

인생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처음만났을 때의 감정들과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서 편안해지는 관계에 대해서도

사람의 본질은 변하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맞는 형태로 변화하는 것에 촛점을 맞춘 작품들입니다.

사랑의 행복한 색감을 표현해주셨습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방문했을 때 운좋게도 작가님을 직접뵙고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인생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신 작품들을 보면서 경의를 표합니다.

9월 29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로 방문하시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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