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8경 적목용소,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가평계곡 최고의 자연경관 적목용소

불과 몇년전만해도 가평의 주요 계곡과 폭포들은 단순히 자연상태 그대로의 경관만 존재했을뿐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산책로와 같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거의 전무했었는데요. 불과 몇년사이에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그리고 더욱 아름다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반시설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적목용소 폭포도 이러한 변화가 찾아온 장소들 중 한 곳이라고 보시면 될듯 한데요, 비록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단풍을 기대할 수 없는 9월 초였지만 한달만 있으면 시작될 단풍시즌에 맞춰 방문하기 좋은 가평의 주요 명소들 중 한 곳이니 여러분들의 추후 가평 가을여행에 참고해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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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용소 폭포는 가평군 북면에서 자가용으로 약 30분거리에 위치한 장소로 거의 가평군의 북쪽 끝자락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적목용소는 다른 계곡 폭포들과는 달리 도로옆에 붙어있어 등산과 같은 큰 체력소모를 요하지 않고도 구경할 수 있는 가평의 명승지인데요. 만약 이곳으로 단풍구경을 오실예정이라면 적어도 10월 둘째주에는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적목용소는 위치특성상 평균기온이 매우 낮은 곳으로 가평읍내에 단풍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 올때 쯤에 방문하시면 단풍하나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단풍이라고는 기대도 할 수 없는 9월초에 방문하였기에 울긋불긋한 풍경과 자연폭포의 아름다운 경관이 자아내는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없었지만 계곡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를 건너 적목용소의 전경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였던 적목용소, 현장의 자세한 풍경은 아래의 사진들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이같은 풍경에 단풍 레이아웃까지 겹쳐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단풍구경시기에 맞춰 방문하지 않고 이른 시기에 찾아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여러모로 반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왕성한 녹음이 우거져있는 적목용소를 보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관찰하고 싶어 저는 계곡변까지 내려가보았는데요. 적목용소로 내려가는 길은 별도로 조성되어 있지 않지만 무주채폭포로 향하는 데크길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다녔던 흔적이 남아있는 작은 오솔길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에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리지 않았던 탓에 시원한 계곡물이 철철 흘러넘치던 도마치계곡은 잔잔하기 그지없었지만 수량이 풍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적목용소의 자연미는 늘상 그대로였으며, 실타래가 풀어헤치는 듯 바위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계곡물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이는 물웅덩이로 이어지는 모습은 그저 아름답다는 말 외에 묘사할 수 있는 표현이 없는 듯 보입니다.

가평의 적목용소는 폭포 뒤쪽으로 숨어있는 풍경도 멋스럽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커다란 바위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폭포수가 흘러내려오는 정면방향 뒤쪽으로도 힘차게 흘러내려오는 폭포수와 더불어 아름다운 물웅덩이가 각각 하나씩 더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탓에 방문하기엔 너무 어려운 장소이지만 계곡이 흘러내려가는 방향 위쪽, 또는 계곡의 상류방향에서 하류방향으로 일부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도 아름답지만, 이왕 방문하시는 김에 적목용소의 자연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앞서도 언급해드렸듯이 오는 10월 중순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상 9월 초에 다녀온 적목용소에 대한 안내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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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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