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초 최대 규모로 진행된 2024 대전북페어
안녕하세요!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중부권에서 최초로! 대전에서 북페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독서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아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주셨는데요. 첫날부터 뜨거웠던 2024 대전북페어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대전콘텐츠페어가 열리고 있어서 북페어는 단지 부대행사 느낌이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요. 생각 외로 규모도 크고 부스도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았던 행사입니다.
17일까지 콘텐츠페어 사전예매를 하신 분들이라면 북페어 행사에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크게 보이는 대전북페어 현수막과, 그 아래 다양한 작가님들의 부스! 아무래도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북페어여서 그런지 평일이었는데도 열정적인 관람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곳은 부스들 사이에 놓여진 공간인데,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게 만들어놓은 힐링공간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더라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 무대에서 강연 프로그램도 열린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세간을 뜨겁게 달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와 과학의 도시 대전답게 ‘우수과학도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즘 지역의 작은 서점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죠. 대전광역시 지역 도서들 또한 따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나와 같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작가들의 도서는 왠지 모르게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독서가 취미인 분들은 꼭 한 번 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행사입니다. 부스 크기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서 책과 엽서, 그림 등 소중한 물품들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또한, 이번 북페어는 ‘오직 정석적인 책’만 보여주는 행사가 아닙니다. 작고 귀엽게 만든 키링북, 책과 관련된 일러스트 상품 등, 독서에서 파생된 여러 굿즈들을 볼 수 있는 북페어예요.
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것!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어떤 책인지는 모르지만, 포장지에 쓰여져있는 문장 하나만을 읽고 내 맘에 들 것 같은 책을 고르는 부스도 있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문구로 눈길을 끄는 부스도 있고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방문하실 행사이지만, 저는 오히려 현장에 와 보고 ‘독서를 어렵게만 생각하던 분들’이 오면 좋을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며 작가들과 직접 소통을 하면, 독서를 시작하기 힘들었던 분들도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대전북페어. 내년에 더 알차고 다양한 이벤트로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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