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숨은 명소 이휴정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이휴정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97년도에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된 곳으로 울산의 숨은 명소입니다.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개방시간은 오전 09시부터 오후 04시까지라고 하네요.
야간에는 구경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문의사항 ☎052-272-2342
*학성이 씨의 시조이자 조선 전기의 문신, 시호는 충숙공 : 조선 외교관
이예는 조선 초 무신이자 울산의 외교관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태화루였던 이곳을 울산초등학교가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없어질 위기에 놓이자 학성이 씨 올진 문회에서 이를 사들였다고 하네요.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1호
1983년도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11호로 지정되었으며,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됨에 따라 97년도에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때 관리나 외국 사신이 머물렀던 객사로 일제강점기 말에는 도서관을 겸해 사용해 오다가 1940년대에 울산초등학교의 교정을 넓히면서 지금 있는 이 자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옮겨 지으면서 이휴정이라는 이름을 빌려왔고, 건물도 정자 형식으로 바꿔지었다고 하네요.
*도심 속 정자인 이휴정
다른 문화재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평소 이곳은 관리인 외에는 찾는 이는 드물지만 이곳에서 가끔씩 명사초청 강연이나 국악공연 전통문화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돌벼루
마당에는 돌벼루가 있습니다. 이휴정을 건립한 이동영을 소개하는 글도 보입니다.
이휴정의 연관 유물 1600점은 울산 박물관에 보관에 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울산 박물관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휴정 옆에 있는 용연서원은 학성이 씨 시조인 학파 이예를 배향하는 곳이다. 이예는 울산 관아의 중인 계급 아전 출신이다. 1396년 자신이 모시는 군수가 왜구에 붙잡혀가자 군수를 구하기 위해 자진하여 대마도까지 잡혀간 후, 결국 군수와 함께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 공으로 신분을 올려주고 벼슬을 하사하였다. 이예는 이후로 40여 차례가 넘게 교토, 규슈, 오키나와, 대마도 등에 파견되었는데, 71세의 노년에도 대마도에 붙잡혀간 조선인 귀환 협상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외교관으로 활약한 43년 동안 지략과 협상을 통해 667명의 조선인을 일본으로부터 귀환시켰다.
용연서원은 강당과 동, 서재가 있는데 서재인 온고 재에는 서원 건립 당시 발굴된 ‘학성 이천기 일거 묘 출토복식’이 전시되고 있다.
출처 : 경북일보
역사적, 교육적, 문화적, 학문적으로 가치가 있는 이휴정,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곳입니다.
학습하기도 좋고, 관광하기도 좋고,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고 산책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방문하여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숨은명소 #이휴정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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