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야 하는 안동시 캠핑장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이 누그러지고

본격적인 가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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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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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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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야영장은 물론이고

카라반, 글램핑 시설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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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설은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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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어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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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이나 글램핑은 입구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객실 키를 받아서 입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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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입실하여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퇴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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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뒤로 글램핑장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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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으로 외부에는

전용 주차공간과 바비큐 시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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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냉난방 시스템,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취사도구, 침구류 등이 갖춰져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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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 조성된 숲속 도서관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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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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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관리를 받고 있어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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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야영장은

바로 옆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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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영장에는 덱만 설치되어 있고,

사용할 텐트는 직접 가져가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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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는 짐을 운반하는 손수레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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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인근에는

캠핑장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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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낙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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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문신 권예가

중종 36년(1541)에 지은 정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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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출신 권예는 문과에 급제한 뒤

요직을 역임하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고향으로 내려와 낙강정을 짓고,

자연을 즐기며 은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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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은

모래 걷기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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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와서

체험을 해보진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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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권예처럼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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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장, 어린이 놀이터, 농구장 등이 있는

다목적운동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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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도 무료로 대여해서 가지고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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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관리사무소에서는

불 멍 장비 토치, 손전등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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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중앙에는 공용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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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가 나오는 샤워장에는

드라이기까지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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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화장실과 샤워장 옆의 공용 취사장에는

세제가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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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잘 준비되어 있어 캠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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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저희가 이용한 카라반 사이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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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은 4인용, 6인용, 8인용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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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주차 공간과 바비큐 시설, 야외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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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6인용 카라반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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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용 카라반은 더블베드 1개, 싱글 2층 침대 1개,

접이식 소파 겸 간이침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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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는 6개씩 비치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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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는 좌변기와 세면대,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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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좁지만 환기가 잘 되는지 냄새도 없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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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장지와 비누 외의 욕실용품은

개인적으로 챙겨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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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는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인덕션, 프라이팬, 냄비와 그릇, 수저세트 등

조리에 필요한 용품이 거의 다 비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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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내부에 매점은 따로 없어서

재료는 미리 챙겨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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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밤새도록 비가 와

백색 소음인 빗소리를 들으며,

포근하게 잠을 잘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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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진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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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는 분위기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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