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친해지는 곳, 2가지 전시가 진행 중인 충남도서관
추운 겨울 책이 술술 읽히는. 책이 읽고 싶어지는 충남도서관 나들이 추천합니다.
여행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즐기게 됩니다.
미식, 자연, 휴양, 체험 등등 그중 개인적으로 즐기는 테마 하나가 있으나 도서관 탐방입니다.
근래 10년 안팎, 지역민을 위한 열린 공간 도서관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네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건축학적, 사람 친화적, 전시와
독서활동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대표합니다.
충남 홍성에도 많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광천 공공도서관, 홍성도서관, 홍동밝맑도서관,
글마루, 신동아, 한울, 이음, 다올책사랑 작은도서관 등입니다.
그중 내포의 충남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첫 방문이었던 도서관은 3층에 이르는 높은 서고 대략 900 석에 이르는 열람실,
자유롭게 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감탄이었습니다.
언제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홍성군민들이 너무도 부러웠습니다.
충남도서관은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청과 홍예공원 사이로 위치하였습니다.
오른쪽으로는 호수가 있고 뒤편으로는 용봉산이 병풍을 이루네요.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략 27만 권의 책이 소장됩니다.
들어서는 순간,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가 설치되었고
뒤편 중앙으로 3층까지 연결되는 높은 천장 아래로 서고가 있습니다.
도서관은 1층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2층 북카페,
전자자료실, 기획전시실, 3층 일반자료실 특성화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로 이어지네요.
각 층별로 자료검색용 pc, 복사, 출력 스캔 팩스 등의 서비스존이 있으며 자료 검색용 로봇도 있습니다
4층 전체가 하나의 공간이 되어 서고가 자리 잡았고
책장과 책장 사이로 열람실이 함께하네요.
책 속에서 책과 함께하게 됩니다.
각각의 열람실은 특성에 맞춘 공간 구성으로
한참을 머물다 보면 창의성과 영감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1층에서 4층까지 오르는 길 또한 충남도서관만의 특징으로 꾸며졌습니다.
1층 일반자료실에서 시작된 벽면형 서고는 2층과 3층까지 빙 둘러 연결되고
각각의 층에 도착할 때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넓은 규모 높은 층고로 여백의 미를 도서관은 방문객 또한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네요
12월 중순 충남도서관에서는 1개의 강연과 2개의 전시가 개최 중입니다.
12월 19에는 책 읽기 강연 프로그램이 안내됩니다
사선들의 인문고전에 대한 생각 열하일기 편입니다.
이어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화채색화연구회의 민화전시가
3층 다목적실에서는 꼬마 작가들의 전시회 도토리즈의 사계절을 만나게 되네요.
소담한 겨울 소담한 그림
이화채색화연구회 민화전시 2024년 12월 10일 ~ 12월 22일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 2층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민화전을 만나게 됩니다.
이화채색화연구회의 전시로 회원 15명이 약 30점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민화는 조선시대 민가에서 유행했던 전통회화로 특별한 의미가 담겼습니다.
바위는 장수, 모란은 부귀, 물고기는 다산, 학문적 성취가 담긴 책가도 등입니다.
평소 바램과 소망을 담아 집안을 장식했던 그림이 바로 민화이네요
이화채색연구회의 전시는 그러한 민화와 조선시대 백성들의 복을 빌고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그렸던 세화도 함께 전시됩니다.
용, 호랑이, 닭 등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담배 피우는 호랑이 등 친근하고 위트가 넘치는 그림입니다.
도토리즈의 사계절
2024년 12월 10일 ~ 12월 22일 충남도서관 3층 전시실
3층 전시실에서는 꼬마 화가들의 사계절 도토리즈도 개최됩니다.
2020년에 태어난 4살 꼬마 작가들이 사계절을 담았네요.
전시는 4명의 4살 아이들과 그들의 엄마들이 함께 1년간 작업한 2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도토리즈의 사계절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다이소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하여 사계절을 담았네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민들레, 여름 바닷가와 시원 달콤한 수박,
가을은 열매로 모빌을 만들고 핼러윈 축제를 꾸몄습니다.
겨울은 지금 현재의 시간으로 겨울나무와 크리스마스트리, 아름다운 리스로 장식되었네요.
모두가 쉽게 만들 수 있어 친근하면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겨울의 한복판을 지나며 추운 날씨는 앞으로 계속될 텐데요.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 어떠실까요?
충남도서관도 좋겠고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집 근처 가까운 도서관도 좋겠습니다
이용 시간 : 평일 09:00~22:00 / 주말 09:00~18:00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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