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트라이보울 초이스 [전시] 선정작

<매끄러운 세계와 골칫거리들>

🚩트라이보울

그렇다!

솔직히 말하면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서 방문을 했다!

뭔가...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그런 재미있는 느낌이었달까?

포스터가 나의 궁금증을 매우 유발 시켰다.🤔

일요일 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감상했다.

가을 날씨여서 더 그런것일까? 센트럴 파크엔 사람들이 많았고

사람들이 많은 만큼, 트라이보울을 찾은 사람들도 평소보다 많게 느껴졌다.


🖼️매끄러운 세계와 골칫거리들

뭐가 골칫거리일까, 궁금했는데

제목과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었다,

송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항해하며

자본이 도시와 환경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송도는 해양도시이다

서해안 간척지이고 바다와 인접해 있다!

송도는 자본도시의 표본이기도 한데

참...이상하게도

환경과 상반되는 도시 개발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송도 유동적인 자본 흐름을 바다의 매끄러운 해수면으로 비유하였다.


사실.. 아직 중학생이라 그런가..

조금 어려운 전시 기획 내용이었다.😅

하지만 내용은 내용일뿐!

나는 전시를 온전히 즐기기로 했고

그 결과는 매우 재미있었다.

뭐랄까, 철사를 구부려서 만든 물고기 같달까?

온전하게 미술 작품으로 본다면

전시회의 내용을 알지 못해도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게 그냥 즐기는 관람 아닐까?

그런데 전시회를 보다보니

마음이 조금 무거워 지기도 했다.

부표가 떠내려 왔다고 하는데

바다엔 이런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 걸까

보자마자 그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난주에도 바다에 떠밀려온 고래 기사를 찾아 봤는데

나는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작가님들이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바다 오염을 좀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앞에서

예쁘다는 이야기를 특히 많이 했다

거울의 느낌

벽의 느낌

파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작품

작가라는 직업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달걀 같은 작품도 있었는데

나는 깊이 이해는 되지 않더라

하지만 우주에서 온 우주선이 떠올랐다.

우주선이 송도로 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그 존재가 골칫거리들 이지 않을까?

좀 무서웠던 마지막 작품

배만 보다보니

나중에서야 카트가 눈에 들어왔다.

카트까지 온전히 한몸으로 작품인것이다.

뭔가.... 영화에서 본듯한 느낌?

파묘가 떠올라서 그런지 나는 좀 소름 돋았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담겨져있는 배

무서웠지만, 그 안의 내용은 무거웠다.

아직 모두 이해할순 없지만

미술작품이 주는 무게는 또 다른 무게가 있었다.

매끄러운 세계와 골칫거리들

이번 전시는 10월 20일까지

트라이보울에서 진행된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꼭 한번쯤 방문해보길 바란다!

📌<매끄러운 세계와 골칫거리들>

전시 안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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