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저수지는 대구근교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 있에 있어

호젓하니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고령드라이브 맛집이자

물멍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야산의 맑은 물을 가두어 덕곡면 일대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된 저수지입니다.

2010년 저수지 물높이 사업으로 기존 저수지에 후면 덧쌓기를 하여 저수량을 늘리고 덕곡면뿐만 아니라

운수면, 고령읍 일대의 농경지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하천 용수를 공급하는 꽤 큰 저수지입니다.

덕곡저수지변은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사계절 다른 옷을 갈아입듯 고운 풍경 속이라 드라이브하는 맛이 제대로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멀리 가야산을 비롯한 나지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고 있어 덕곡저수지가 더 평온헤 보이는지도 모릅니다.

널찍한 제방을 따라 걷다보면 해인사로 가는 길,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수지 제방 아래 노리마을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도 구경거리가 됩니다.

멀리서 보이던 특이한 구조물이 궁금해졌습니다

제방 위에서 바라본 취수탑은 그냥 ‘여기가 고령’이 하듯 합니다.

취수탑은 대가야의 항아리 모양으로 한 조형물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취수탑 옆에 있는 또하나의 구조물은 물넘이입니다.

보통의 일반 저수지들의 물넘이는 물을 뺄 때 폭포처럼 수문을 통해 제방 아래도 쏟아지듯 한데 덕곡저수지엔 마치 비행접시가 내려앉은 듯, 블랙홀을 연상시키듯한 ‘모닝글로리물넘이’, ‘나팔형 여수토’라는 구조물입니다.

많이 적을때는 마치 나팔꽃이 핀 듯, 비행접시가 내려앉은 듯한데 지금처럼 물이 많을 땐 모닝글로리 물넘이를 통해 물이 빨려들 듯 안으로 쑥 빠지면 제방 너머에 물이 아래로 흘러듭니다.

멋집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저수지 물결이 쟈르르 윤슬내리듯 합니다.

평온한 풍경을 가득 담은 덕곡저수지에도 연두빛이 물듭니다.

덕곡저수지 작은 공원 앞에는 제법 너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덕곡저수지 표지석이 섰고 주차걱정 없을만치 넓어 좋습니다.

공원으로 드는 데크길 옆에는 덕곡저수지의 안녕을 기원하듯한 솟대가 섰습니다.

공원에는 자그마한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햇빛 가림막이 쳐진 쉼터가 있습니다.

벤치와 커다란 평상이 놓여있어 피크닉을 해도 넘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차 한잔을 마시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물멍도 즐기고 속닥속닥 이야기도 하며 잠깐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봄물이 가득한 덕곡저수지로의 드라이브.

사진: 고령군청 제공

이색적인 취수탑도 구경하고, 힐링하듯 봄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곧 벚꽃이 만개하면 벚꽃로드 명소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봄날 봄나들이 고령 어때요?

▣ 덕곡저수지

경북 고령군 덕곡면 노리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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