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월 무료 전시 달성군 참꽃 갤러리 손광식 초대전 <소나무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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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월 무료 전시 달성군 참꽃 갤러리

손광식 초대전 <소나무의 향연>

안녕하세요!

2월 입춘도 지났지만 전국적인 한파에 대구도 예외는 아닌데요.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대구 무료 실내 전시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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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 갤러리는 대구시 달성군청 2층에 위치해 있어요.

군청 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주차장은 군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과 문화복지 주차장이 구역이 나눠져 있어요.

안쪽에 제3주차장까지 있어 여유 있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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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 2층에 도착하면 왼편에 바로 참꽃 갤러리가 있습니다.

참꽃 갤러리는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 작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매달 새롭고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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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첫 전시 손광식 작가의 <소나무의 향연>이 3일 월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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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방명록과 전시에 이해를 돕기 위한 팸플릿이 배치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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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이 느껴졌어요.

벽을 따라 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주하는 소나무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어요.

어떤 소나무는 그 세월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굽이굽이 굽어 태양을 받치며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또 어떤 소나무는 절벽 위에 홀로 서 거센 바닷바람을 이겨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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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식 작가는 문인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소나무 중에서도 으뜸이라 하는 금강송이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입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문인화의 깊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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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으로 본 작품 중 하나인 '설송'이에요.

하얗게 눈이 내려앉았는데, 그 밑으로 푸른 초록빛을 잃지 않는 모습이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듯한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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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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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과 휴게 공간이 딱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누구든 부담 없이 편하게 관람이 가능한 미술 전시라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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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사서

가장 눈길을 잡는 그림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한참을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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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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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소나무의 향연'은 세로 2m x 가로 6m의 대작으로, 보고 있으니

마치 소나무 숲길을 걷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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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섬세한 표현은 작가의 깊은 사유와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소나무의 강인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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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손광식 초대전 <소나무의 향연>을 관람하며 마음속 조급함과 복잡한 생각들이 차츰 가라앉았어요.

단순한 소나무 그림이 아니라, 자연의 숨결과 삶의 무게가 묻어 있는 듯했어요.

또,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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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청 참꽃 갤러리에서 2월 20일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소나무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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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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