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
경북 여행지 ,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과 충의공비각 그리고 대하리 소나무
경북 여행지 ,
'내화리 삼층석탑, 충의공비각, 대하리 소나무'
오늘은 문경의 보물과 천연기념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산북면 일대에서 만나보았던 보물 내화리 삼층석탑, 충의공비각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대하리 소나무까지 겨울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01. 보물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47-1에 위치한
보물 제51호인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입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찾아오면
입구에 간판이나 안내문은 없고
큰 석재상들이 있으니 그 안으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의 보물들과 다르게 과수원 앞에 홀로 서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높이는 4.26m로 일제 강점시기에 허물어져 있던 것을
1961년 9월에 복원하였으며 단층 기단의 삼층석탑으로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탑의 형식은 이중 기단의 삼층석탑 형식인데
내화리 삼층석탑은 단층 기단의 삼층석탑인 만큼
특이한 형태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대석은 크기가 다른 4개의 석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각층에 우주형이 새겨져 있고, 지붕돌받침은 각층 4단이며
3층 지붕돌 윗면에 붙여진 상륜부는 하나의 돌로 노반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화장사 절터라고 전해지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사불산 대승사 사적 비 비문에 '고전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공덕산 아래에 미면사(백련사)를 창건하고
원효대사는 인근 10리 주변 화장사에 계시면서 조석으로 만났다 한다'는
내용을 통해 미면사와 화장사는 10리 안에 포함되므로
화장사 터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는 화장사 절터에서 수습된 돌도
함께 모셔놓고 있었습니다.
통일신라에 세워진 탑이나 일반적인 통일신라의 형식이 아니고
특이한 형식으로 세워져 다양함을 엿볼 수 있었던
문경 문화재나 역사 여행에 관심 있다면
특히 보물 제51호 내화리 삼층석탑은 문경 가볼만한곳입니다.
02. 충의공비각
다시 차를 몰아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대화리 소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에
함께 들러보면 좋은 곳이 충의공비각입니다.
참고로 충의공비각은 단종에 대한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조선왕조 비운의 왕, 단종의 이야기는
강원도 영월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영월에 정여각이 있다면
문경에는 충의공비각이 있습니다.
단종이 사약을 받고 승하하여
그 옥체가 동강에 버려졌을 때
수습하는 자는 3족을 멸한다는 어명에도
엄홍도와 가족들이 나서서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고 암장하였다고 합니다.
사후 242년이 흐른 뒤 단종이 복위되어 묘가 장릉이 되기 전까지
그 후손들은 그 긴 시간을 삼족형을 피해 흩어져 살았으니
충절을 지킨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충신으로 추앙받아
영월 장릉에는 정여각을 세우고 추앙하게 되었고
문경 산북면에는 충의공 비각을 세우고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충의공계 공적비, 충의공 엄홍도 청시 상소 시호 하사 공적비,
영월 부사 윤양래 전병서 비문 번역비 세 개의 비가 나란히 서 있으니
만나보면서 충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03. 천연기념물 문경 대하리 소나무
조금 더 차를 몰아 만날 수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경 대하리 소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426호인 대하리 소나무는 반송의 일종으로
2개의 우산을 맞대어 놓은 듯한 형태로
아름답고 수세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분재를 해놓은 듯한 모습으로
수령 4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받침대가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옆으로 자라고 있기에
그 무게를 견디기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한 바퀴 돌아 뒷면에서도 바라보았습니다.
과거에는 이 소나무 주위에 황희 선생의 영정을 모신
장수 황씨 사당인 도천사가 있었다 하여
이 마을 이름을 영각이라 하였으며,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각 동제를 지내는 등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출처 : 안내문)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문경 대하리 소나무의 모습이 오래도록 잘 보존되며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주변에는 얼음을 깨고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가 있으니
정자에 올라 잠시 명상을 이어가도 좋았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이지만 다른 형태로 설계된 보물 내화리 삼층석탑,
단종의 역사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충의공비각
그리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대하리 소나무까지
문경 가볼만한곳을 둘러보았던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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