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공주여행

충남 공주시 금성동 65-3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유학생입니다.

지난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공주시로 여행을 갔습니다.

우리의 코스는 공주 맛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공산성에 가서 고마열차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공주시는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공주도 백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홍보하고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남을 사랑하는 제가 오늘 고마열차를 타고 여행한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공산성 맞은편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고마열차를 타기 위해 매표소로 갔습니다.

공산성 매표소에는 제가 공주를 홍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함께 공주를 찾은 홈스테이 가족이 공산성 매표소에서 표를 사려고 했습니다.

제가 방문자센터에서 고마열차 표를 사야 한다고 말하자 "네가 한국 사람보다 낫다."라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공주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었기 때문에 고마열차 표는 제가 샀습니다.

표 가격은 어른 3,000원, 아동 1,000원, 65세 이상 50% 할인, 온누리시민 20%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6명이었는데 할인 혜택을 받아서 13,900원으로 가능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에게 선물을 한 기분이라서 행복했습니다.

고마열차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공산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을 관람했습니다.

이런 행사는 경복궁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백제 병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새로워졌습니다.

공산성 수문병 교대식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에 1번씩 교대식 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고마열차에 탑승한 후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주로 여행을 온 가족들이 고마열차를 많이 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젊은 연인들도 많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많으셨습니다.

특히 나이가 5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소풍을 나온 소녀처럼 즐거워했습니다.

고마열차 방송에서 코스를 지날 때마다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황새바위순교성지는 제가 오른쪽에 앉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 대신에 박찬호 야구선수가 졸업한 공주중학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야구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아주 유명한 투수였습니다.

이곳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입니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공주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무령왕릉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고마열차가 잠시 무령왕릉이 있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멈췄습니다.

그때 저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관람하고 다음에 오는 고마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지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꼭 고마열차에서 내려서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백제오감체험관은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공주한옥마을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8개의 테마관이 있어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고마열차는 공주한옥마을 앞도 지났는데 내려서 구경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공주로 여행한 사람들이 숙소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공주한옥마을 다음으로 국립공주박물관 앞도 지났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공주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꼭 관람을 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저는 한 번 온 적이 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고마열차를 함께 탄 사람들은 관람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을 것입니다.

아트센터 고마도 멀리에서 눈으로만 봤습니다.

잠시 내려서 전시를 보고 싶었지만 관람할 기회가 없이 그냥 지나쳐야 했습니다.

제가 한국의 속담 "수박 겉 핥기"를 생각하면서 아쉬워할 때 고마열차는 고마나루에 도착했습니다.

공주 고마나루에서 고마열차는 15분 정도 멈추고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수박 겉 핥기"가 아니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입니다.

저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소나무가 많은 숲을 걸었습니다.

만화로 보는 공주 고마나루 이야기가 있어서 고마나루의 전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주가 곰이라는 이름에서 만들어진 지명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공주를 여행할 때 웅진이라는 말을 많이 보았는데 웅진의 한글 이름이 고마나루라고 합니다.

고마나루의 소나무 숲에는 곰사당이 있습니다.

곰 모양의 돌을 모시고 있었는데 전설에 나오는 곰이 정말 돌로 변한 것 같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우리는 고마나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다시 공산성으로 갔습니다.

고마열차를 타고 공산성에서 고마나루까지 왕복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한옥마을과 국립공주박물관은 관람할 시간이 없고 그냥 지나쳐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승하차하면 관람이 가능하니까 여러분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마열차 이용 안내

○ 매표소: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65-2 공산성 방문자센터

○ 탑승료: 어른 3,000원. 군인 및 청소년 2,000원. 아동 1,000원.

50% 할인(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온누리시민 20% 감면

○ 운행기간: 3월 ~ 11월(토~일요일, 공휴일, 백제문화제 기간 등)

○ 운행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30분

○ 운행코스: 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승하차장소)→ 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 고마나루솔밭 왕복

*방문일: 2024.10.2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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