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에서 열린 줄난장 축제와 당진 농부시장
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에서 열린
줄난장 축제와 당진 농부시장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열린 줄난장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과거 줄다리기를 줄난장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당진 기지시에서 출발한 줄다리기! 전수 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무형 유산 전수교육관을 지역 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무형유상 전승 기반의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인데요.
그래서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줄난장 행사와 함께 당장시장(당진농부시장)과 송악청소년문화의 집이 함께 행사를 준비해뒀더라고요.
송악 청소년 문화의 집
오전에는 송악 청소년문화의 집 아이들의 공연으로 줄난장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사회부터 공연, 무대까지 모두 아이들이 몇 달 전부터 준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해요.
사진 외에도 치어리딩,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연주로 축제가 즐거워졌습니다. 긴장한 모습 속에서도 열심히 공연하는 아이들을 보니 구경하는 내내 뿌듯했습니다.
한쪽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요. 간단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할 수 있게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 문화, 예술 중심의 수련 시설을 말한다고 해요.
저렴한 가격의 카페 음료를 판매하며, 보드게임, 노래방, 도서 등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힐링센터도 함께 있어 나를 꾸밀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또한 동아리 연습실로 댄스 연습, 악기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되어 있습니다.
9살~24살까지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을 동반한 이웃 주민도 이용 가능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면 좋겠네요.
기지시 줄다리기 스탬프 부스
줄난장 스탬프 부스가 있어 박물관 투어부터 잔줄 꼬아 줄넘기도 해보고 줄다리기도 하며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두었어요.
줄 꼬아보는 곳에서는 여러 아이들이 붙어 너도나도 함께 줄을 꼬아보기도 했습니다. 완성한 줄은 직접 줄넘기도 하며 튼튼함을 몸소 확인해 보기도 했어요.
체험도 하고 스탬프도 찍어야 선물까지 받아 가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오후에는 의여차! 줄당겨로 아이들이 함께 모여 줄다리기를 했는데요. 서로가 의여차!의여차! 구호에 맞춰 열심히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줄다리기를 전통 놀이로만 여겼는데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 함께 줄다리기를 하니 과거 운동회 때 추억도 생각나는 현장이었습니다.
당진농부시장
입구에는 당진농부시장이 함께 했는데요.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과 함께 농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이미 당진에서는 유명한지 많은 가족들이 장바구니와 텀블러, 수저 등을 가져와서 나뭇잎 쿠폰을 챙겨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 당장 시장이 열릴 때마다 출석을 하면 나뭇잎 쿠폰도 푸짐하게 주니 열심히 참석해 봐야겠죠?
(나뭇잎 쿠폰은 1장당 천 원으로 당장 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당장 시장답게 삼베 수세미, 대나무 칫솔, 설거지 바 등과 재활용 청바지를 이용한 머리핀 키링 만들기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평소 마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제품들이라 이곳에 오면 나도 모르게 지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듯합니다.
한쪽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제배한 식재료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마트에 정형화된 모양이 아닌 원래 그대로의 모양인 호박과 고구마 등이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경하느라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 있게 당진 해나루 쌀로 만든 떡볶이와 떡꼬치 그리고 구운 초란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구운 버터 감자는 일찌감치 매진되었네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짜장 떡볶이는 아이들에게 떡꼬치는 어른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또한 음료도 함께 판매해 따로 먹을 걸 챙겨오지 않아도 이곳에서 축제를 즐기며 갓나온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 든든했습니다.
당진의 줄난장 행사 덕분에 주말 가족들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번 주말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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