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의 지평을 연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
오늘은 대구가 낳은 작곡가이자
서양음악사의 지평을 연
박태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태준 작곡가의 소개에 앞서
대구 곳곳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
먼저 달서구에 위치한 월광수변공원에는
박태준 작곡가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광수변공원은
도원지 수변에 조성된 근린호수공원으로
음악분수, 월광교, 산책로,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탁 트인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갖춰져있는
월광수변공원 한쪽에는
작곡가 박태준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동상은 2004년 4월
대구 성악회 회원들이 뜻과
기금을 모아 세웠다고 합니다.
작곡가 박태준은
계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음악선교사에게 성악과 작곡의 기초를 배워
‘가을밤’,‘골목길’등을 작곡하였고,
이 곡들은 한국 동요의
초창기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획득하고 귀국 후
연세대학교 음학대학 초대학장,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박태준 작가는
‘오빠 생각’,‘동무생각’,‘산길’ 등
주옥같은 노래 150여 곡을 남겼는데
동상에는 오빠생각 악보도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박태준 작곡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서양음악사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박태준 작곡가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에 있는
근대문화 전시에서도
박태준 작곡가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작곡가 박태준이 작곡한
‘고향한울’이라는 노래의 악보와
‘뜸북새’, ‘동무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짧게나마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대구근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며
대구 근현대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선조들의 생활상과
근대기 대구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 출신의 작곡가 박태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대한민국의 1세대 서양 클래식 작곡가,
음악가 등으로 활동한
그의 흔적을 대구 곳곳에서 만나보며
음악사적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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