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역사 통진도호부 전시관 관람& 군하 숲길 산책

문화유산으로 바라본 월곶 통진의 모습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통진도호부 전시관 은 월곶 생활문화센터 2층에 있어요.

운영시간

화요일---금요일 10:00- 18:00

토요일 10:00- 17:00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위치

김포시 월곶면 군하로 276번 길 20(군하리 83-2)

▶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군하리 한우마을 정류장 하차 후 도보 5분

일반버스 88, 96, 101, 102

직행버스 3000

▶ 자가용 이용 시

48번 국도 강화 방면, 갈산사거리 월곶 초등학교 방향

​월곶 생활문화센터 2층 계단을 올라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이렇게 통진도호부 안내 책자와 방명록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통진도호부 지명 변경 과정을 김포시 연혁 시대별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어요.

삼국시대 김포지역은 백제, 고구려, 신라 영역으로, 70년 동안 세 번이나 나라가 바뀐 곳이랍니다.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이후로 경덕왕 때부터 분진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조선 1694년에 통진 부호로 승격, 이후로 201년 후인 1895년에 통진 군이 되었어요.

통진도호부 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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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아는 지방행정의 중심지이며 고을을 다스리는 수령의 영역이었다고 합니다.

관아는 수령이 있는 곳과 아전들이 직무를 행했던 곳 모두를 포함한다고 해요. 옛 관아 터 인근에는 객사를 비롯해서 교육 기관인 향교와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 여단 등이 있답니다.

2

김포는 현재에는 하나의 행정명으로 되어있지만, 예전에는 통진도호부와 김포현으로 나뉘었고 각 지역 중심에는 관아가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옛 관아의 건축물은 현재 거의 전해지지 않다고 합니다.

김포시의 알려진 인물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어요.

김포시 월곶, 통진은 삼국시대의 영역답게 곳곳에서 발굴된 문화재도 많이 있고, 유, 무형 문화재도 다양합니다.

통진도호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에 있는 옛 읍 한강 입구를 지키는 중요한 요충지로 조선 시기에는 경기도의 8도호부 가운데 하나였답니다.

통진향교

조선시대 국립 교육기관으로, 통진도호부 관아 건축물 중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 전해지고 있답니다. 대성전은 17세기 말의 양식으로 보이며, 경기도 내 향교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하니 근처 가까이에 있으니 꼭 둘러볼 생각이랍니다.

통진이청

하급 관리가 근무하던 건물로 3.1 운동 당시 일제의 주재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폐허로 남아있던 것을 2013년에 복원하였답니다.

객사

관아 건축물 중 핵심시설로, 임금의 전패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망궐례를 행하는 격이 높은 건물이랍니다. 김포시에서는 개발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던 객사터를 매입하여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위의 문화재들이 월곶면 군하리에 집결되어 있다는 걸 알고부터는 군하리를 거리 하나하나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통진 현이 걸어온 발자취도 볼 수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 군하리의 옛 모습도 볼 수 있더라고요.

또 다른 방으로 이어지는 전시실 안쪽은, 고지도 전시실이 있었어요.

​곳곳 지도를 어찌 이리 상세히 그려냈는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한자로 된 지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군하 숲길 산책

통진 군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군하리, 마침 월곶 생활문화센터 뒷길로 돌아서면 군하 숲길이 이어져있어 옛 발자취를 따라 걷기도 할 겸 숲길을 산책해 보았어요.

이곳에 다다르자 군하 숲길로 이어지는 초입에는 커다란 보호수가 있어요.

입구 첫 나무는 느티나무로 수령이 약 450년으로 높이가 약 16m로 둘레는 4m가 된답니다.

느티나무는 천년 이상을 사는 나무로, 마을의 어귀에서 크고 작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당산목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두 번째에 나무는 회화나무로 수령이 약 250년 높이는 15m 둘레는 4m랍니다.

회화나무는 수형이 아름다워서 이 두 나무가 주는 어울림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초록 내음이 가득 느껴지는 초여름의 햇살이 뜨겁지만, 간간이 스쳐 지나는 바람에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이 길로 쭉 오르다 보면 문수산으로도 이어지고, 국제 조각 공원으로도 이어지지만 오늘은 가볍게 군하 숲길만 산책합니다.

눈을 살짝 돌려보면 언덕에 보이는 교회도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입니다.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다르게 느껴지는 건 군하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고 온 뒤라서일까요?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강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사이사이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고요,

몇 주전 막 피기 시작한 수국꽃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지금쯤은 만발했을 것 같아요.

말끔하게 풀을 깎아 정리를 해서 그런지 정말 깔끔한 산책길이죠?

군하 숲길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들도 살펴보고요.

쉼터에서 오름이나 내리막길에 가볍게 운동도 하고 가면 좋겠죠?

​숲속 포토존에서 사진을 안 찍고 그냥 지나면 서운해요~

군하 숲길과 문수산 정상 오르는 길이라고 이정표가 보여서 걷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돌아섰어요.

같은 길을 걸어 가는데도 오르던 길과 내려가는 길이 완전히 달라 보이니 이런 게 바로 숲길을 걷는 묘미, 또한 즐거움이겠죠?

곳곳에 나무 그늘로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길입니다.

가다가 힘들면 이곳에서 조금 쉬어가도 좋아요.

가볍게 군하 숲길 산책 어떠셨나요?

김포의 역사도 알아보고 숲길도 산책할 수 있는 곳, 조금은 더워도 이곳에서 자연의 바람을 시원하게 느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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