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 푸릇함 가득한 걷기 좋은 숲길, 한적한 용인태교의 숲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 서포터즈 임동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쪽
잘 알려지지 않은 푸릇한 숲길 산책로,
걷기 좋은 용인태교의 숲입니다.
태교의 숲이라는 이름 때문에
완만한 산책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방문하였는데
가는 길이 굉장히 상당히 고단하여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가는
아이를 강하게 키울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구간도 많았고 구간도 길었지만,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던 태교의 숲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태교의 숲 주차장은
네이버 지도상에 따로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외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오른쪽 자그마한 샛길로 들어오셔야 합니다.
주차 공간은 넓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좋았습니다.
주차장에 태교의 숲 종합안내도가 나와있습니다.
용인태교의 숲은 코스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코스별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데요.
주차장에서 시작하게 되면
C 코스는 반드시 이용하게 되어있습니다.
C 코스 임도길로 쭉 올라가다가
B코스 태교의 숲과 함께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이제 태교의 숲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올라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바리케이드가 있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태교의 숲 올라가는 구간은 임도길로 되어 있어서
제법 편하게 걷기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오니
편한 신발을 꼭 신고 오시길 바랍니다.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와 파고라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힘들 때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임도길 바로 옆에 조성된
나무가 울창한 숲길 산책로를 이용하면
그늘진 시원한 곳에서 산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태교의 숲 이용하시는 시민분들도
대체적으로 이쪽 숲길을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꽤 힘들긴 했지만,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시설들을 잘 마련해 놓아서
쉬었다 가니 괜찮았습니다.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공기도 너무 좋았고
5월이라 아직은 날씨가 시원하니
무척 상쾌했습니다.
가는 길 위쪽에 정자도 있고 계곡도 있다 보니
문경새재를 걷는듯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문경새재도 이런 느낌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문경새재보다 태교의 숲이
경사가 있어서 힘이 좀 더 드는 것 같습니다 😅
C 코스가 1.8km라
다소 긴 구간이라는 게 체감되었습니다.
평지가 많이 나와서 다행이었는데,
계속 오르막길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 쉼터도 있어서 쉬었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태교의 숲까지 0.7km, 외대 정문까지 1.2km
이정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첫 이정표였습니다.
그래도 절반 넘게 왔으니
조금 더 힘내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조금 더 올라오면 가드레일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쭉 계속 올라갈지
오른쪽 계단을 이용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계단으로 가면 태교의 숲까지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드레일 쪽으로 계속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계단 쪽도 경사가 심하지만,
이쪽 길도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구간이 길어서
힘이 많이 드는 건 두 쪽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래쪽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보였습니다.
이제 5월이라 그런지
주변에 푸릇푸릇한 잎사귀들이 많이 돋아나
전망이 그렇게까지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하늘이 잘 보이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가파른 구간을 올라가게 되는데,
이쪽 구간이 가장 경사가 심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었지만 무척 힘든 곳이니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교의 숲에 도착하면 파고라가 설치된 곳이 나오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습니다.
그늘진 곳이라 무척 시원했네요.
태교의 숲으로 들어오면 나무 데크가 이어지고
여기서부터는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어
편하고 여유롭게 걷기 좋습니다.
너무 좋은 길이 나왔는데
여기까지 오는 길이 워낙 힘들었다 보니
올라오는 C 코스가 조금 짧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태교의 숲은 전체가 대부분 숲으로 되어 있어서
빽빽한 나무 덕에 그늘이 많아
시원하게 녹음을 느끼기 매우 좋았습니다.
공기도 좋고
바람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와보면 참 좋을 텐데
오는 길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약간 들어오면
정자와 썬 배드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여기도 나무들이 울창하여
바람 쐬며 쉬기 좋았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태어나도록 준비하여야 하는데요.
태교신기에서는
"스승의 십 년 가르치심은
어머니의 뱃속 열 달 기르심만 못하고
어머니 뱃속 열 달 기르심은
아버지 하루 낳아 주심만 못하느니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태교를 하시는 분들은 태교여행으로
이런 자연 명소를 오면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져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교의 숲까지 오는 길이 꽤나 길었기 때문에
여기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가보기로 합니다.
가벼운 도시락과 물병을 가져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쭉 계속 길 따라 이어서 가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날 여기까지만 산책하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내려갈 때는 계단 쪽을 이용하여 내려가 보았습니다.
가드레일 있는 곳에서 오른쪽 계단 쪽 이용하면
이쪽으로 이어져서 올라올 수 있는데요.
여기는 계단이 상당히 많으니
내려갈 때 조심해서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용인태교의 숲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힘들긴 했지만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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