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울산 동구 도시 재생 사업 일환으로 조성되어 운영 중인 방어진 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방어진, 일산, 진하 일대의 모습을 담아놓은 곳이죠.

당시 사용했던 각종 물건들을 다양하게 갖추어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요.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 역사관

  • 주소 : 동구 중진1길 30 방어동 344-4

  • 운영시간 : 9시 - 18시

  • 휴관일 :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및 공휴일

  • 관람 문의 : 052-209-3874 (울산 동구청 도시과 도시행정팀)

  • 관람요금 : 무료

제1전시관부터 입장하여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전시실을 세 개의 테마로 나누어 동선을 표기해두어 관람하기 훨씬 수월했어요.

모든 전시품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플래시와 삼각대 사용은 불가능해요.

음식물 반입도 불가능하오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약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적산가옥을 매입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후 운영 중인데요.

시대와 역사가 반영된 건물만으로도 볼거리가 충분한데, 거기에 옛 방어진의 모습들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력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2021년 4월에 개관하여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영상관 테마로 꾸며진 동구의 가볼 만한 곳이랍니다.

1950년대 개발되기 이전의 일산 해수욕장의 모습, 방어진항의 모습 등 과거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긴 사진들도 설명과 함께 전시 중이랍니다.

덕분에 과거에는 이곳이 어떠했는지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1950년대 건축된 목조주택의 지붕과 계단, 문살까지 모두 보존되어 있어요.

이러한 이유로 전시관 층고가 낮은 편이라 키가 크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상 방지를 위한 안내문도 곳곳에 부착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제2전시관도 살펴보도록 할게요. 양쪽 2개의 문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항구 방어진항의 모습과 경제사 발전 및 흐름, 도시 재생의 주요 사업 현황,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갤러리까지 눈여겨볼 부분들이 다양했어요.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한 제1전시관과는 달리 계단식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 제2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이 일대의 역사가 시작된 삼국시대부터 현대, 미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과 중요 시점들을 관람자의 동선의 흐름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역 역사를 영원히 기록할 기록지로는 제격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방어진항 주변의 모습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어 차츰차츰 변화하는 과정들을 흥미롭게 살펴보기에 충분합니다.

가장 상단에서부터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서 확인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2층에 위치한 영상관입니다. 직원분의 도움이 필요한 공간이니 관람 시 요청하시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보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빈백도 설치되어 있으니 편안하게 감상해 보시길 바랄게요.

방어진 역사관 주변은 재미있는 벽화들로도 꾸며져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도시 재생 주요 사업 중 하나라고 하니 함께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겠죠?!

많은 관광객, 시민분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방어진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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