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문화대전 속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 열려
마한문화대전 속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
지난 10월 3~5일 서동공원과
마한박물관 일원에서
제55회 익산마한문화대전이 개최되었습니다.
마한문화대전은 1969년 시작된 익산군의
‘마한민속제전’을 계승하여 새로 변경된
익산 시민의 날(10월 3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는
10월 4일 금요일 11시,
서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앗! 그런데 아쉬움이 앞섰습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 관객이
출연자 가족과 관계자 외엔 없었습니다.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멘트로
함성을 높여 보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나름 애써 만든 대회인데…… '
학부모도, 관계자들도 아쉽기는 한마음입니다.
금요일 오전 11시는 관객이
성원할 수 있는 시간대가 결코 아닙니다.
시간대를 고려했더라면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되었을 텐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제2회 전국 마한동요대회는
관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적정한 시간대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제1회 전국 마한 동요대회에는
서울 노원구 팀을 비롯해 전주, 익산, 완주에서
10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얼굴과 이름,
학교를 다 공개하지 못해서 출연한
어린이들에게는 미안하고,
학부모·관계자 여러분께는 송구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얼마나 예쁜 마음으로
예쁜 노래를 불렀는지 글로 잘 풀어보겠습니다.
물론 소리의 아름다움을 글로 푼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지만요.
박*아 어린이가 부른 엄마의 자리
(작사/ 여유미, 작곡/ 최은정)는
*아가 노래를 듣다 보니 엄마의 소중한 사랑이
느껴져 엄마를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쁜 딸이 있을까?
"*아야! 엄마는 분명 *아의 마음 알았을 거야!“
백*율 어린이의 참가 동기가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여름의
무더위, 늦더위까지 싹 날려줍니다.
"가을이 찾아왔는데도
계속 이어지는 더운 날씨에
<바람의 향기/ 유영미 작사, 이기경 작곡>로
시원한 느낌을 선물하고 싶어요."
*율 어린이는 어릴 때부터
언니, 동생과 함께 동요를 즐겨 들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행복한 남매의 성장 모습이 눈에 뵈듯 선합니다.
*율이의 바람대로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
참여가 초등학교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되길 응원합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 참가 부문 중창에
참여한 아트피아 중창단입니다,
아트피아 중창단은 전주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아트피아 중창단이 부른 '비꽃'은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창작동요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은 가사 속 '보슬보슬', '곰실곰실',
'살금살금' 같은 재미있는 표현 덕택에
우리말과 국악의 멋진 하모니를 체험했다고 합니다.
아트피아 중창단은 전주문화재야행초청공연,
고성현의 행복콘서트 초청공연,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출범 특별 공연 등
지역 행사를 비롯해 각종 동요제에
다수 참가, 여러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중창단입니다.
현재 음악 영재원에서 노래를 배우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강*엘 어린이가 부른 흥겨운 '밤톨이'는
국악풍의 동요입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는
반주를 MR로 쓰지 않고 룩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해 주셨습니다.
*엘은 노래 시작 전 지휘자와 눈 맞춤으로
사인을 주고받는 익숙한 무대 매너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깜찍한 매너에 기자도 한눈에 반했습니다.
*엘이 꼭 꿈을 이루길 응원합니다.
학교에서 중창단 활동을 하는 최*우 어린이는
'엄마의 사랑이 들리죠'를 불렀습니다.
특별히 이 곡을 선곡한 이유는
눈을 감고 노래를 감상하다 보면 엄마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포근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우는 동생의 응원을 톡톡히 받았습니다.
환호와 꽃다발로 응원한 동생이 있어서 행복해 보였습니다.
노원구립 중창단은 올해 창단한 신생팀이라고 합니다.
노래로 꿈과 희망을 전하며,
소외된 이웃과 많은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중창단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새벽 6시에 출발했다고 하니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노원구 중창단이 부른 '비 개인뒤 만난 친구'는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노원구 중창단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노원구 중창단 여러분!
여기는 '한 韓문화 발상지 익산',
'백제왕도 익산'입니다.
익산은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김*라 어린이는
<풀꽃의 노래/ 정보형 작곡> 를 불렀습니다.
*라 어린이의 꿈은 아이유처럼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라는 자신이 만든 노래로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화려한 꽃이 아닌 초록 잎 사이에서
보일 듯 말 듯 수줍게 피어나는 풀꽃을 좋아하는
*라는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합니다.
*라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도 응원해 주세요!
<봄아 오랫동안 놀다가렴>을 부른 장*성 어린이가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 대상을 받았습니다.
다섯 때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살아왔다는 *성의 자기소개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대회에 나가면 상을 받았다는
*성이는 그래서 더 열심히, 즐겁게 노래를
부르게 된다고 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성이에겐
두 분의 응원군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선생님입니다.
두 분의 응원이 더욱더 힘이 되었나 봅니다.
4학년 답지 않은 의젓함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즐겁고 기쁜 우리 중창단 김*형, 김*우 어린이는
이란성 쌍둥이라고 합니다.
*형, *우는 처음으로 둘만의 화음을 넣어
노래했다고 하는데 두 어린이의 하모니마저도
과연 쌍둥이의 조화입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에서 처음 발표되는
<방방>은 전북지역 작가님들의 창작동요라고 합니다.
가사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노래를 듣는 순간 시험 스트레스와
엄마의 잔소리도 확 날아가는 마법 같은 노래입니다.
중창단 소리울의 팀 이름은 순우리말로
'아름다운 음악, 그 소리를 한 울타리로 엮어
만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소년소녀합창단 산하 중창단으로
2022년 창단,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소리울 중창단이 부른 <우리들의 마법학교>는
망토와 요술 모자를 가지고
마법여행을 떠나는 노래입니다.
제1회 전국 마한동요대회에서
소리울 중창단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기자는 취재하면서 심사위원들께서
몹시 힘들 것이라 짐작했는데…….역시~~!
어린이들의 빼어난 실력에 심사하기 힘들었다는
송혜진 대표는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하모니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예술적 경험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국 마한동요대회가 보다
큰 대회로 발전할 수 있길 소망했습니다.
오현정, 윤호중 두 성악가의 축하 공연은
뮤지션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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