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속 힐링 쉼터 : '설봉공원 생태숲길' vs '사음 저수지' | 가볼 만한 이천

초복, 중복, 말복이 지나도 여전한 이 더위,

태풍이 와도 더위는 쉬 꺾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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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하루 종일 에어컨 눈치 보며 에어컨을 틀고 있진 않으신가요?

이럴 때 어디론가 나가야 하는데 커피숍 말곤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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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한 포스트, 이왕이면 새로운 곳으로 가봅시다!

이천의 새로운 힐링 스팟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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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온도는 주변 도시 지역보다 약 2~8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나무들이 그늘을 제공하고, 증산작용을 통해 공기를 냉각시키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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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은 원적산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산들이 산책 겸 등산 겸 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천 시내 한가운데는 설봉산과 설봉공원이 있어 마음먹고 갈 필요 없이 매일 일과처럼 자연을 만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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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에는 이미 설봉폭포, 음악 분수, 설봉호수 등 최상의 공원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설봉산 찾는 재미가 하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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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숲길, 월전미술관에서 설봉서원에 이르는 산책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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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된 생태 숲길은 약 420m로 그리 긴 거리는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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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미술관 아래 주차를 하고 나무그늘을 따라 설봉서원 방향으로 오르면 발걸음도 가벼운 나무 데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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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생태숲길에는 코너코너 마련된 쉼의 공간과 희귀종인 애반딧불이 서식처가 복원되었습니다.

운이 좋다면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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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천은 계곡이 드문데요.

설봉서원에서부터 흐르는 작은 계곡이 졸졸 흘러 쉼터에 앉아있으면 시·청각이 모두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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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 생태숲길만 가기 아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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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미술관 전시와 함께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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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의 행복,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는 오늘 오시면 지금 딱 보기 좋은 <아쿠아판타지 展>이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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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서원 들렸다가 영월암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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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 중턱에 위치한 천년사찰 영월암

나옹 스님이 머물다가 떠나기 전 꽂아놓은 지팡이가 자랐다는 든든한 은행나무와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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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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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 입구에서 황톳길 걷기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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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 입구로 다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충분히 즐길만한 코스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황톳길 밟기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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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올라 호암 약수터로 오를 수도 있지만

더우니 욕심내지 않고 황톳길만 가도 발가락이 간질간질하며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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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누구나 좋아하는 큰 공원 조성 사업도 하고 있지만,

우리 동네 작은 공원도 조성해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도 노력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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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음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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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바로 사음 저수지 생태환경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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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음동 주민이 아니라면 '사음 저수지가 어디야?' 할 정도로 동네 주민들만의 산책코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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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음 저수지 생태환경 공원은 작년 6월 주민의견으로 시작해

약 1년여간의 공사 후 지난 6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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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무성했던 사음 저수지는 생태환경 공원으로 바뀌었고,

주민들이 매일 나와 걸어도 좋을 황톳길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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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널찍한 전망테크가 있어 커다란 나무그늘에 앉으면 한눈에 사음 저수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옆 논도 있고 밭도 있어 왠지 모를 노스텔지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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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음 저수지 생태환경공원만 가기 아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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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 가기 전 들러보는 것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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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은 산수유 꽃 피는 봄에만 좋은 곳이 아닙니다.

원적산을 오르는 등산객이 일 년 내내 찾는 마을이며,

한옥스테이와 숲 체험이 있어 일 년 내내 계절에 맞는 체험이 준비된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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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파크 야구 구경 오시면서 들리는 것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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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백사면 경사리에는 두산베어스 2군 훈련장과 경기장이 있습니다.

경기가 있을 때만 오픈되는 두산베어스파크는

운이 좋다면 경기도 보고, 더 운이 좋다면 재활하는 1군 선수들을 만날 수도 있다니 야구팬들은 경기 일정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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