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걷기 좋은 길 - 완주 용진읍 만가리 황토길 맨발걷기로 건강하게!
완주 걷기 좋은 길
완주 용진읍 만가리 황토길
맨발걷기로 건강하게!
기자단 2024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소요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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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군청 옆 산속에는 황토로 만든 걷기 좋은 길이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완주군에서는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을 열었고, 많은 분들이 찾으신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길'은 군청사 인근인 용진읍 운곡리 산94-2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만약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완주군청 주차장이나, 축구장 옆 주차장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가봤는데,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걸을 때 덥지도 않고 시원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벤치도 많아서 쉬엄쉬엄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만가리라는 명칭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만경강 주변의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농업과 무역 활동을 토대로, 후대 많은 사람들이 이곳 일대가 천개의 마을, 만 가구를 이루며 태평성대로 살만한 ‘만가리(萬家里)’라고 한 것을 따왔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산책길 옆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가족들과 나들이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공놀이도 하고, 맨발 산책도 하면서 간단히 김밥 정도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아침 7시 전에 갔는데, 운동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물 주시고 관리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맨발로 걷는 길에 어쩐지 길에 쓰레기 없이 깨끗하다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신경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선 처음 가본 느낌은 참 조용하고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미리 본 걷기 길은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지만, 실제로 이곳은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축구 경기가 없는 아침에 와서 그런지 커피 한잔 들고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늘이 잘 조성된 길이 있어서 뜨거운 여름에도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수도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오솔길 끝 쪽에 보면 실제 진흙처럼 되어있는 황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살짝 딱딱한 걷기에 발바닥이 피곤해졌다면, 부드러운 황토를 밟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만가리 맨발걷기 길은 총면적 2만 3000㎡ 정도로 맨발걷기 코스는 약 1km 정도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쯤 해서 맨발걷기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해 보자면,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것보다 발의 민감성이 커져서 교감신경 안정, 발가락 근육 강화 및 신경자극으로 몸의 다양한 곳에 자극이 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어르신의 경우 뒤꿈치 근육이 약해져있으므로 발목 부상을 조심하셔야 하고 당뇨가 있는 경우 발의 상처가 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하에 맨발 걷기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황토길 옆에는 많은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작은 통나무같이 생긴 의자들도 쭈욱 놓여있어서 쉬엄쉬엄 걸으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즐거운 맨발 걷기가 끝났다면 차를 타기 전에 발을 깨끗이 씻으셔야겠죠? 세족장은 완주군청 쪽에 1개, 축구장 옆에 1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스도 있으니 편하게 발을 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진드기가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진드기 퇴치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맨발 걷기가 몸에 좋다고 해서 하루에 1시간, 만보보다는 하루 2천보 내외로 적응을 하면서 시작하시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발의 피부는 생각보다 약하니 항상 상처 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이용하시고요, 더운 날씨가 되면 수분 보충할 물은 꼭 챙겨 다니세요!
완주 걷기 좋은 길을 찾고 계셨다면 완주 만가리 황토길에서 맨발걷기를 해보세요.
하루 30분 걷기로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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