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떠나는 영주 선비촌 여행

​

오늘은 아이와 함께 영주 선비촌을 거닐며 학교 밖 교육장으로 손색없는 아름다운 여행지 선비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계절이 좋아서 사진도 예쁘게 나올 테니 영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

​

선비촌은 우리나라 유교 문화 발상지인 경북 영주 순흥 소수서원과 바로 인접하여 위치하며,

​

​

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소 및 전통 생활공간을 재현하여,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어요.

​

선비의 정신을 담은 수신제가, 입신양명, 거무구안, 우도불우빈의 4개 구역으로 조성되었으며 옛 영주 선비들의 삶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교실 밖 학습장으로 손색없는 여행지에요.

​

​

선비촌 주차장은 공간이 매우 넓게 마련되어 있는데 주차비도 무료더라고요.

​

주차장에 쪽에 거대한 선비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아이의 시선으로 보면 마치 소인국 나라에서 거인국 나라에 간 느낌이라고 하네요.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인자한 미소의 거대한 선비가 손을 내밀어 반겨주는 듯하네요.

​

​

​

​

​

매표를 하면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어요.

매표소에부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데요. 1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고요.

​

​

영주는 예로부터 학식과 인품을 고루 갖춘 선비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에요.

퇴계 이황 선생의 건의로 소수서원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을 받게 되면서 350여 년간 4천여 명의 유생들을 길러 낸 지역, 말 그대로 선비의 고장입니다.

​

저희는 관람 방향을 정하지 않고 이곳저곳 둘러보았어요.

선비촌을 가로 지르는 초록초록한 작은 개울의 풍경도 싱그러웠어요.

​

​

길이 잘 정비가 되어 있고 전구가 달려 있는 걸 봐서는 밤에 오면 더 낭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풍겼어요.

​

초가집의 지붕을 이기 위하여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

각종 포토존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분에 따른 다양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했어요.

​

안경 낀 꼬마 선비, 돌쇠! 아이는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네요.

​

선비촌은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 가옥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도 보여주고 한옥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

초가집, 기와집, 디딜방아, 정겨운 장독대 풍경도 보이고요.

​

​

우리 선조들의 실생활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

봄꽃들이 피어난 고택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

​

봄꽃 나무와 잘 정비된 길, 옛 문화들이 잘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

​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에요!

영주시에서는 관광객들이 우리 선조의 실생활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숙박 체험, 강학당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화 예약(054-638-6444)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주소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쇠백로 2796

​

영주선비촌 한옥 숙박체험

​

선비촌을 둘러 보고 나오는데 입구에 한국선비축제 홍보용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고요.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하여 아이와 즐겨보면 너무 좋은 축제 영주 한국선비축체를 소개해 드려요.

첫날부터 다양한 행사와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홍보물을 참고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