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안동시립박물관

안동시립박물관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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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박물관을 찍고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보이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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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주차하셔도 되고,

박물관 안까지 들어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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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 들어가는 길에 전시되어 있는

야외 유산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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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서 눈에 가장 먼저 띄는

석조불입상(안동시 문화유산 제90호)를

만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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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몸과 상부대좌를 하나로 조각했고,

하부대좌는 따로 만들어서 맞춰진 형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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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주름, 세부적인 표현으로 보았을 때,

고려시대 석불로 추정하고 있어요.

안동시립박물관 입구

관람안내

월영교 근처에 있어서 안동시립박물관과

월영교를 묶어서 관람하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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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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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은 1월 1일, 추석, 설날이니

휴관일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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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동행해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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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 무료동행해설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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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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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필요할 시, 박물관에 사전 연락하여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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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층 전경

1층 전시실

층별안내도

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고,

상설전시 두 곳과 기획전시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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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상설전시만 관람하고 돌아갈 계획이에요.

선사문화

고려 공민왕 친필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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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실에는

안동의 선사문화와 불교문화를 시작으로

동제당, 기자, 산속, 어린이 성장, 복식, 식문화 등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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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로 잘 구성되어 있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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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공민왕 친필 현판도 있어서 흥미롭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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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년 홍건적의 2차 침입 때

난을 피해 안동에 와서 70일 간 머물렀을 때,

직접 쓴 현판이라고 해요.

동제당

기자

1층 전시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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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당의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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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당은 주로 마을 어귀에 있어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매우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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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동과 풍농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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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들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소원을 비는 습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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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전통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복식

향토음식

안동소주 빚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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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에서는 고조선시대부터 형성되어

조금씩 변천하면서 조선시대에 이르러

정착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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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문화에서는

안동의 향토음식을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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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지형적으로 산이 많고 논보다 밭이 많아

고추, 마늘, 참깨 등이 많이 생산되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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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안동의 음식은 양념이 많고

간이 세 맵고 짠 것이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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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식혜, 은어달인 물로 메운 건진국수,

헛제사밥, 태평채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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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면 안동소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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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를 빚는 과정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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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는 주로 명문가의 접빈객용으로

많이 쓰였으며 약용으로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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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 멥쌀, 샘물을 이용해 만드는 민속 소주예요.

삼 삼기

2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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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도 굉장히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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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는 지추리베, 생내기라고도 하며

조선 초기 이후 가장 대표적인 여름오감이나

도포감으로 인기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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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째기, 삼삼기, 베날기, 베매기 등의

공정을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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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층 전시실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갑니다.

서당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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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들어오면 중심에 ㅁ자형 배치로

이어진 집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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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서당, 관례, 한약도구, 혼례, 문방구,

취미생활, 상방 등을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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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제 가문에서 행해졌던 모습을

실제로 재현해둔 모습이 신기했어요.

2층 전시실 전경

회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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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회갑 잔치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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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실제 회갑 때 사진이 있어서

비교하면서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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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회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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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의 회갑잔치는 보통 점심 무렵에

교자상에 음식을 진설하면서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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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에 연출한 회갑상은

하회의 서애선생 종택의 종부가 받은 회갑상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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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동시립박물관을 둘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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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역사와 민속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안동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기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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