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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안동민속촌
안동민속촌은
안동민속박물관과 월영교 사이 위치한
야외 박물관으로 1970년 안동댐을 조성하면서
수몰된 마을에 있던 가옥을 이전하여
우리나라의 전통가옥과 생활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안동민속박물관도 바로 근처에 있으니
먼저 보고 난 후 민속촌을 오신다면
더 박물관에서 봤던 전통가옥을 실제로 볼 수 있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안동민속촌
주소
경북 안동시 성곡동 753
운영시간
야외공간으로 별도의 운영시간이 없이
24시간 입장 가능
입장료
무료
민속촌 앞을 지키는 장승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으로 성인의 3배를
넘는 높이고 위압감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이 장승은 마을의 입구에 양쪽으로 위치해 있으며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마을의 액운은 막고 길운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장승을 지나면 안동 출신의 민족 시인
이육사의 대표 시 광야가 새겨진
'육사시비'가 있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1904년 안동 도산면 원촌리에서
퇴계 이황의 14대손으로 태어나 본명은
이원록이지만 형무소 수감되었을 때
수인번호인 264를 그대로 따와
지금은 이육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시인이시죠.
육사시비 뒤쪽으로는 작은 연못과 함께
그 너머 멋진 정자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정자는 조선 선조 때 건립된 관풍정으로
아래에서 연못과 함께 바라보이는 풍경도 멋있고,
위에 올라가 관풍정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멋있었답니다.
겨울에 이 정도의 풍경이니
봄부터 가을까지는 더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되었습니다.
언뜻 봐서는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장치는 안동 일대 관청이나 사찰등에서
사용되었던 기와를 생산했던 기와가마입니다.
1998년 안동 정하동 낙동강변에서 발굴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총 11기나 발견되었으며 이것은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경북 북부 지역에서 이 기와가마가
대규모로 발굴된 적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니
다시 자세하게 보게 됩니다.
기와가마와는 달리 이 장치는
나름 종종 봤던 기구입니다.
둥근 돌 옆에 이어져있는 나무로 된 방틀에
말이나 소를 고정시켜 방아를 돌려
곡식을 빻는 농기구인데요.
이렇게 곡식을 빻는 기구 중
사람의 힘을 이용하는 기구는 '디딜방아',
물의 힘을 이용하면 '물레방아'이지요.
관풍정 뒤쪽으로 보이는 기와집은
안동지역의 'ㅁ'자형 주택의 특징을 잘 볼 수 있는
안동시 문화유산 '이원모 와가'입니다.
이 건물 역시 안동댐의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해진 것을 1978년 옮겨왔는데요.
자세히 내부를 살펴보면 안채와 사랑채가
각각 'ㄱ'자와 'ㄴ'자 형태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ㅁ'자로 보이게 만들어진 구조였어요.
와룡면 가류리에서 옮겨온 이 초가집은
일명 까치구멍집이라 하여 경북지역에서도
안동, 영양, 청송, 영덕, 울진, 봉화로
위쪽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얼핏봐도 규모가 커 보이는 이 집은
문간, 외양간, 부엌, 대청, 안방, 창고 등
생활공간이 집약되어 눈이 많이 와도
집안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인데요.
아무래도 한곳에 모여있다 보니 발생하는
악취를 배출할 목적으로 지붕의 양측에
구멍을 뚫게 되었고 이것이 '까치집'을 닮았다 하여
까치구멍집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소개해 드린 집 형태 이외에도
위로 오를수록 경북의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전통가옥들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올라갈수록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멋있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를 두고 둘러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동민속촌을 둘러보고 몇몇 전통가옥들도
소개해 보았는데요.
안동의 월영교만 아셨다면
조금만 걸어도 이렇게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
같이 보면서 경북지역의 다양한 집의 형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내용은 이선정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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