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도군 기자단 이정옥 입니다.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하고 있는

의마총은 주인에게 충성을 다한 말을

기리는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도 유등연지 맞은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의마총은 말이 묻힌 무덤으로

주인에게 충성을 하고

그 명령을 잘 받들어

천리길을 달려와준 필마를 가상히 여겨

의마총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

청도로 여행 가시면

심심찮게 탐스럽게 매달린 감나무를

보실수 있습니다.

화양읍 유등연지 맞은편

언덕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의마총과 함께

고성이씨 문중의 일대기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성 이씨 문중의 역사적 이야기는

독립운동과 나라를 위해 병자호란 당시

의병으로 출전한 이야기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정희 선생은 일제 강점기

비밀결사 조선국권회복단,

대한광복회 등에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1915년 비밀결사 단체인

조선국권 회복단 조직에 참여했고

이후 조선광복회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3.1 운동 이후 고향 청도에서

온명학교를 설립하고

후진양성에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청도군 의마총에 대한 기록 또한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요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산 190번지에 말무덤이 있으며

이 말은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곽재우)

휘하의 의병장인 이해 의사를 태우고

창녕 화왕산성 전투에서 왜군을 무찌르는데

큰공을 세우고 돌아온 의로운 말

즉 의마라고 합니다.

이후 정유재란때는

권율 장군의 '출사청 유서'를 받은

이해 의사를 태우고 재차 침략 해온 왜군을

쳐부수기 위해 남원성으로 달려갔고

남원성을 집중 공격하는 왜군에 맞서

1만명의 관군과 의병이 목숨을 걸고 저항했지만

5만 6천명의 왜적을 감당하지 못하고

비참히 죽어갔다 죽음 앞에 선 이해의사는

사태가 위급함을 알고

고향에 있는 아들 환에게 절명사를 써서

생사를 같이 했던 말의 안장 밑에 넣어

홀로 집으로 돌려 보냈다.

전북 남원에서 이 곳 청도 고향집까지

수백리 길을 달려 이해 의사의 전사를 알고

시신없는 초혼장으로 마을 산치산에 장례를 치루니

말 또한 먹이를 거부하고 울기만 하다가

몇일을 넘기지 못하고 주인을 따라 죽으니

같은 산 동쪽 끝자락에 묻어

의마총이라 새긴 조그만 돌을 세워

해마다 벌초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해 의사의 후손인 이정희 선생 역시

애국지사로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마지막까지 청도에서 학교를 설립하여

후손을 양성하는 것을 보면서

고성 이씨의 명예로움이

그대로 전달되는것 같았습니다.

의마총과 함께

오의사 숭모단의 이야기를 전해드리자면

1592년 임진년 4월 14일

왜군들이 부산포에 들이닥쳤고

명나라로 들어갈 길을 빌려달라' 라는

구실을 앞세워 조선을 침략

이것이 바로 임진왜란의 시작이며

우리나라는 무방비 상태로 기습을 당했다

목숨을 걸고 항전하던 동래부사 송상현이 순국하고

왜군들은 삼랑진에서 큰 저항을 받았지만

왜군이 4월20일 상륙한지 7일만에

청도가 함락되었다고 합니다.

고요하던 청도는 하늘이 깨지는 듯한

조총소리가 들리고 군수마저 혼비백산하여

관졸들을 데리고 좌정산으로 사라졌고

백성들은 우왕좌왕하며 산과 계곡으로 도망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왜군들은 의기충전하여 촌락을 불지르고

살육을 자행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고,

이에 비분강개한 고성이씨 일분 5의사가 분기하여

책을 접고 구국성전에 몸을 던졌습니다.

의병을 일으킨 5의사는

이경(李磬),이해(李海),이잠(李潛),

이렴(李濂),이철(李澈) 선생들 입니다.

청도 의마총의 역사는 이해 선생과

애국지사 이정희 선생까지

고성이씨의 활약상을

그대로 볼수 있는 곳입니다.

선생들의 묘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고

의마총은 산자락을 타고 450m

동쪽으로 올라가면 작은 비석이 있습니다.

숭모단 주변에 춘우 선생이 지은 시를 보면

그리운 이를 향한 마음이

그래도 엿보이는데요.

외로운 꾀꼬리는 긴가을을 울어대고

가랑비는 높은 성을 적시고 있네

의마총 가는 길은 풀숲으로 뒤덮여

도저히 산언덕까지 올라갈수 없었지만

전쟁에서 주인을 잃은 말이

천리를 달려 주인의 죽음을 알리고

몇일 동안 먹지 않고

주인과 함께 세상을 등졌다는 이야기는

후대까지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은

의인들의 활약상을 볼수 있는

청도 의마총의 이야기는

꽤나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청도군 화양읍 유등연지 맞은편 언덕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의인들의 이야기가 있는

의마총은 길이 길이 오래 남아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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