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와 함께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127-27


한가하게 내리쬐는 따스한 가을 햇살은 집을 나서게 유혹합니다. 발걸음은 논산시 연산면으로 향합니다.

연산에는 돈암서원, 철도문화체험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그 중에 요즘 뜨는 장소는 '연산 문화 창고'입니다.

▶ 연산문화창고 입구

'연산 문화 창고'는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술과 문화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말 그대로 창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쓰임이 다한 예전의 곡물 창고를 활용해 문화 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으로 모두 여섯개 동과 기찻길 옆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nonsan.go.kr.goyeonsan)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6개 동과 야외 놀이터로 이루어진 문화창고

오늘의 목적지는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이 전시되는 4동 다목적홀입니다.

▶ 안내 포스터

'반 고흐'와 '향기' 는 대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

호기심을 품고 다목적홀로 들어섭니다. 이 호기심은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해결됩니다.

원작을 재현한 레플리카 작품을,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수와 함께 감상하는 전시로, 눈으로 보고 향기로 기억하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작품 옆에는 해설과 더불어 향수들이 놓여 있습니다.

▶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감상

작품에 얽힌 반 고흐의 생애를 알아보고 향기와 함께 작품 감상에 빠져듭니다.

▶ 반 고흐의 생애

▶ 작품과 해설

▶ 다양한 향기와 해설

이번 전시에서는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 소장 중인 반 고흐 작품을 3D 재현 기술로 되살려 고흐의 붓 터치와 색감까지 원작과 똑같이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 작품을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습니다.

▶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작품 '아이리스'

향기와 더불어 작품 감상에 몰입하다보니 어느새 출구입니다.

출구에 설치된 '밤의 카페테라스' 작품 앞에 앉아 고흐가 느꼈을 편안함에 빠져봅니다.

▶ '밤의 카페테라스' 앞에서

작품 감상 후에는 마음에 들었던 시그니처 향을 고른 후 나만의 섬유향수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고 합니다.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체험비는 3.000원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옆에 있는 3동 까페로 들어섭니다. 이곳 또한 하나의 갤러리입니다. 차를 마시며 작품과 향기를 다시 떠올려 봅니다.

▶ 3동 까페 '그린브라우니'

어느 가을날의 짧은 여행은 '이 곳을 자주 찿으리라'는 여운을 남긴 아주 좋은 휴식 시간이었습니다.

연산문화창고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

○ 주소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127-27

○ 전시기간 : 2024. 10. 11(금)~12. 1(금)

○ 관람시간 : 10:00~18:00(매주 일요일 휴관)

○ 문의 : 041) 730-2960

○ 관람료 : 무료

* 방문일 : 2024. 10. 24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라미스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title":"논산 연산문화창고 l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source":"https://blog.naver.com/sinmunman/223637783386","blogName":"충청남도","blogId":"sinmunman","domainIdOrBlogId":"sinmunman","nicknameOrBlogId":"충청남도","logNo":223637783386,"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