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에서 1960년대로 시간여행 떠나기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지만, 박물관이 3개나 있습니다. 그 가운데 광교에 위치한 수원박물관에서는 1960년대의 수원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수원박물관은 동수원성당을 지나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근처라 가는 버스가 많아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하며, 주차요금이 별도로 없어 자차로 이동 시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관람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및 노인은 무료입니다. 수원 시민인 경우는 할인하여 1500원이고, 다자녀 가정이라면 가족 모두 입장료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은 청년 문화의 날로 수원에 사는 청년(19세~39세)이라면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 및 명절 당일은 휴관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원박물관은 박물관 속의 작은 박물관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1960년대 수원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 공간은 2층 수원역사박물관 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인선을 복원해 코너를 지나면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진 이 공간과 딱 마주치는데 당시의 건물과 거리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전시 공간에는 1960년대의 상점, 학교, 가정집 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음악다방에서는 헤드셋으로 옛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실제 수원에 있었던 상점명이 적혀 있어서 더 실감이 나는 기분이 듭니다.

아마 오래 수원에 거주한 어르신들은 이 공간에서 걷다 보면 마치 그 시대로 다시 간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길거리에서 보기 힘든 공중전화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흥미를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은 수원박물관의 포토존입니다. 교복뿐 아니라 모자까지 있어서 착용 후 옛날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자료로 1960년대 수원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수원박물관 1층 열람실에서는 과거 기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사진이나 문헌, 신문 기사 등을 보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원박물관은 1960년대의 수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옛날 교복 체험, 과거 기록 열람 등을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박물관 주변에는 광교호수공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기에 광교 놀거리를 찾고 계신다면 수원박물관을 방문 후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