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연산문화창고의 운치있는 풍경

눈 오는 연산 문화창고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흐린 날씨에 도착한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지나니 함박눈이 내리더라고요.

연산문화창고는 논산시 연산면 연산역 인근에 유휴공간인 곡물창고를 개조하여 새로운 기능으로 재탄생한 논산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써 예술교육의 이슈를 리드하는 혁신 예술 교육기관이자, 예술체험을 하는 멋진 공간입니다.

연산문화창고는 총 6개의 건물과 1개의 놀이터로 구성된 곳으로 1동인 담쟁이예술학교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예술 프로그램, 워크숍, 연습실,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의예술 프로그램 등 주중·주말 프로그램 상시 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2동인 커뮤니티홀은 사무실과 화장실 그리고 체험공간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수준 높은 문화 활동을 즐기고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장소입니다.​

3동은 카페 공간이며, 커피나 빵을 파는 공간이지만, 카페 내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버스킹 공연 등을 하여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카페 앞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유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대형 창을 통해 보는 바깥 풍경 또한 좋네요.

4동은 다목적홀이지만 대부분 전시를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여기는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며 수준 높은 전시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답니다. 6동인 오감 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자연 속에서 지내면서 텃밭에서 채소도 가꾸며 휴식을 취하는 농막입니다. 농막의 뒤편은 텃밭이 있네요.

카페 맞은편에는 기찻길옆놀이터가 있습니다. 이 놀이터는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놀이가 되고, 자연을 재료로 스스로 탐색해 보는 연산문화창고의 생태예술놀이터라고 합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라 야외 놀이를 할 수 없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5동은 알곡놀이터 및 식물도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팜 식물 농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재배되는 식물을 직접 따서 요리와 다이닝 수업을 하는 공간입니다. 물론 아이들이랑 부모가 함께 체험하기 좋은 곳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장이지요.

연산문화창고를 둘러보는 사이 어느덧 눈이 제법 많이 내리네요. 눈이 내리는 연산문화창고의 풍경 또한 볼만합니다. 우연히 눈 오는 날 사진을 찍게 되네요.

알곡놀이터 및 식물도서관이 있는 5동 앞에는 2024년 12월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치우지 않고 좀 더 진열을 했는데요. 거기에 눈까지 오니 진짜 분위기 좋더라고요. 눈 오는 연산문화창고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이런 사진을 찍게 돼서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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