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녹색쉼터 군포시 산본동의 골안어린이공원

안녕하세요, 군포시 시민기자단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8월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에도 온열질환에 유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여름 같은 역대급 무더위에 군포시를 다니면서 참 다행이었던 것은 곳곳에 숨겨진 녹지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산본동 일대 공동주택 거주 단지의 녹지와 어린이공원은 더운 여름 틈틈이 쉼터가 되어 주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8월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산본동의 골안어린이공원을 소개하려 합니다.

골안어린이공원은 산본동 개나리주공 13단지에 있는 어린이공원입니다. 산본동을 대표하는 대형공원인 능안공원과 곡란중학교 인근에 있는 공원으로서 능안공원처럼 눈에 띄진 않지만 숨겨진 보석 같은 공원입니다.

골안어린이공원은 다른 어린이 공원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운동기구도 갖추고 있고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탄성 매트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성을 확보한 공원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매력은 공원 내 휴식공간이 많습니다. 정방형의 공원을 둘러싼 수풀과 나무들이 많아 햇살이 강한 날씨에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 있는 정자에서는 잠시 눕거나 앉아도 좋습니다. 공원 주변에는 벤치도 많아 휴식공간의 범용성을 자랑합니다.

골안어린이공원 후면에 있는 놀이터는 유아보다 초등학생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시설들도 노후화되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골안어린이공원을 방문하신다면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부모님들은 벤치에서 담소를 나누며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다 같이 모여 앉아 도시락을 먹어도 좋고 곧 다가올 가을에는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입니다.

골안어린이공원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이지만, 그늘이 많고 넓으며, 쉴 수 있는 장소도 많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운동시설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공원입니다. 산본동 곡란중학교 인근을 지나면서 휴식이 필요하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