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울산 전통시장 - 먹거리 다양한 울산 신정시장 나들이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예로부터 있던 전통시장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이 요즘 현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울산에는 도심 한가운데 전통시장이 여전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대형마트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있을 거 다 있는, 울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신정시장을 소개합니다.
울산 신정시장은 울산의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전통시장이자 규모도 상당하며 이용객 또한 굉장한 곳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전통시장들이 경기가 좋지 못하고 점점 활력을 잃어간다고 하지만 신정시장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정도로 여전히 울산 지역민의 생활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활기 넘치는 시장이랍니다.
시장 전용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복잡한 시간대가 아니라면 주차하기도 편한 편입니다. 장을 보는 이라면 주차비 지원도 가능하고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시장 골목으로 나오니 색색의 싱싱한 과일들이 반겨줍니다.
요즘은 계절을 잊게 만들 만큼 다양한 과일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요.
그래도 제철 과일이 좋은데요. 어느새 짭짤이 토마토도 나왔더라고요.
요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니 만큼 저도 한 박스 구매해서 왔답니다.
요즘 전통시장들은 대거 변신을 시도하는 편인데요.
신정시장 역시 시장을 찾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아케이드 설치를 다 해두었답니다. 비가 와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을 다니다 보면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나 먹거리 종류는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싱싱한 생물도 있고 조리를 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취향대로, 입맛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시장에서도 제사 음식도 편하게 주문하면 준비를 해 주는 세상이 되었다지요.
신정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골목입니다.
신정시장 칼국수는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이고요. 국밥과 보리밥 역시 신정시장을 찾는다면 한번 맛보기 좋은 메뉴랍니다.
아예 골목을 만들어놓을 정도니 나름 신정시장의 자부심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여러 칼국수 가게 중에서 한곳을 선택하여 손으로 직접 밀고 정성스럽게 끓여 낸 손칼국수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신정시장의 칼국수 집들은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한 만큼 기본 이상을 하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들이랍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이런 공간이 나타난답니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니 만큼 시장 나들이 왔거나 울산을 여행 왔다가 시장 여행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쉬어가기 좋을 것입니다.
제가 신정시장을 자주 찾는 이유는 칼국수 거리와 함께 맛있는 만두와 찐빵을 사기 위함이기도 하답니다.
손으로 빚은 만두는 속이 꽉~ 차고 피는 얇아서 맛나고요. 반죽 잘 된 찐빵은 별미랍니다.
바로 쪄서 뜨끈한 찐빵은 시장 구경 하면서 간식으로 먹고 데우지 않은 찐빵은 나중에 하나씩 꺼내서 먹기 좋답니다.
시장 구경의 재미는 바로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바로 튀겨낸 도너츠도 군침 돌게 하고 시장 골목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출출하기도 하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이것저것 자꾸 사 먹게 되기도 한답니다.
떡볶이, 어묵, 튀김 이런 메뉴들도 빼놓을 수 없는 유혹적인 것들이지요.
신정시장에 베트남 음식이? 이번에 신정시장을 방문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것이 바로 베트남 음식과 재료를 파는 곳이고 또 하나는 하이오 카페가 시장 안에 생겼더라고요.
시장 안에서 반미나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니... 색다를 것 같습니다.
분식이나 바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외에도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반찬들도 여러 가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밑반찬은 물론이고 국도 판매해서 이것저것 구입하면 푸짐한 밥상이 그냥 차려지겠더군요.
잡채, 전, 생선구이 이런 것들도 있는 등 먹고 싶은 메뉴들 골라서 구입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가족의 구성원이 그리 많지 않고 1인 가구도 많아짐에 따라 음식을 해 먹기보다는 사서 먹거나 밀키트 이런 것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장 안 이런 메뉴들도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는 하지만 전통시장 둘러보다 보면 그래도 전통시장은 인심도 좋고 저렴하다는 걸 느끼곤 한답니다.
요즘 옷 한 벌이 5,000원짜리가 어딨나요. 근데 시장에는 있더라고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나 파자마, 팬티 등도 참 저렴하게 판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전통시장을 다니다 보면 전통시장만의 특별한 상품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 안에도 조금 색다른 물품을 파는 곳들도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비롯해 예쁜 생활용품들. 그리고 못난이 인형은 정말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갑고 추억 돋고 그렇더군요.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고 먹거리 풍성한 신정시장 나들이는 언제나 입과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장 구석구석을 돌다 보니 양손이 묵직해졌지만 그 묵직함이 흐뭇함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정시장 이용객들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한데요. 20분 이내는 무료 주차입니다. 그 이후에는 주차요금이 부과되는데
시장 안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무료주차권을 받아 오면 주차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시장에서 물건 구입 후 꼭 주차권 챙기길 바랍니다.
공영주차장 1층에 사전 정산기에서 미리 사전 정산하면 편하게 출차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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