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태화강국가정원과 함께 중구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태화루입니다.

태화루는 볼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고 알아갈 것도 많이 있는데요.. 저랑 하나하나 한번 보실까요??

태화루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로 300(태화동)

- 문의처 : 052-211-0888

- 관람시간 : 동절기(09:00 ~ 17:00) / 하절기(09:00 ~ 18:00)

- 주차 :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 공영주차장 또는 태화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풍류와 문학의 공간으로 울산 시민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온 태화루를 다녀왔습니다.

태화루는 643년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자장대사가 울산에 도착해 태화사를 세울 때 함께 건축한 누각입니다.

태화루는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3대 누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울산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태화강 주변의 대표적 유적이라고 합니다.

태화루는 태화강변의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태화강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태화루 옆쪽에는 S-OIL 사회공헌기념석이 자리해 있습니다.

태화루는 S-OIL이 공사비 전액을 기부하여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태화루가 멸실된 지 420년이 흐른 2014년 4월, 울산 시민의 염원으로 제자리를 찾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역사와 미래가 있는 태화강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복원되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고 하는군요...

울산은 수도 서라벌로 가는 관문이자 외부 세계와 교통하는 국제항으로서 큰 번영을 누렸었는데, 이와 함께 태화루는 울산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웅장하고 깔끔합니다.. 물론 복원이 되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주변의 태화강국가정원을 끼고 있기에 이런 깔끔함이 더 나은 것 같아 보입니다.

태화루에 올라가는 계단 밑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현수막을 활용한 신발주머니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신발주머니로 사용하는 모습이 시민의식의 끝판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라서 신발 벗기가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벗고 있더라고요..... 하물며 아빠라는 사람이 빼면 안 되겠지요...

근데.... 춥긴 정말 추웠습니다... ㅎㅎㅎ

태화루에서 내려다 본 태화강의 풍경입니다. 겨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나뭇가지 사이로 푸르게 흐르는 강물과 파란 하늘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태화강이 마음까지 반짝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태화강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저 멀리 보이는 태화강국가정원의 모습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상당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태화루는 주변의 경치가 빼어나서 고려 시대부터 '울주팔경' 중 하나로 불리었다고 하며, 수많은 선인들이 남긴 시와 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약 107편 정도가 전해지고 있는데, 김극기의 태화루시서, 권근의 태화루기, 태화루 중창기 등이 태화루의 빼어난 풍광과 정취를 노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화루에서 즐기는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낮이나 밤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

후문 쪽으로 나오면 간략하게 태화루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입간판이 하나 있고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오늘 애들이랑 계단으로 내려가서 다른 곳을 한번 가볼 텐데요... 아이들은 계단에서 가위, 바위, 보를 하자며 벌써부터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시면 태화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홍보관도 자리해 있습니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태화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사진 등으로 꾸며져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태화루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상상해 보는 그런 공간입니다.

지난 2010년에는 울산발전연구원에서 태화사와 태화루가 있던 옛 터에 대해서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화사와 태화루의 옛 터에서는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터와 조선 시대의 유구가 조사되었다고 하고, 건물 터는 대부분이 훼손되어서 건물 구조를 알 수가 없으나 당시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연화문 수막새와 이와 관련된 자료를 통하여 황룡연 일원이 태화루 터였음을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화루는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울산시민과 함께 해왔으며, 교육 휴식의 공간으로도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야경과 함께 즐기는 문화 예술 공연 등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태화루가 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민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태화루의 발전에 자랑스러운 울산의 시민으로서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화루 옆쪽으로는 태화루 스카이워크 설치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2025년 6월 17일까지 진행될 이번 공사로 십리대숲과 남산 은월루 등 도심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2인승 전동 그네와 놀이용 네트 그물 등 체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고 하니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할지 기대가 됩니다. 태화루에서만 내려다보던 태화강의 멋진 풍경을 스카이워크에서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부디 이 근래에 유명해진 포항의 스카이워크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태화강을 한눈에 품은 전통 누각 태화루.. 잘 보셨는지요?

설명이 잘 되었나 모르겠지만 직접 와서 보시면 더 느껴지시는 게 많으실 겁니다..

특히 태화루 옆으로 스카이워크 공사가 8월에 끝난다고 하니 더욱 볼 것이 많은 울산 중구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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