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만발 l 서산 간월도ㅣ인생사진 명소

예전에는 길가에 흔하게 피던 가을 꽃, 코스모스.

요즘엔 길가에 꽃 한송이 보기가 쉽지 않은 시대인것 같습니다.

일부러 코스모스를 보러 충남 서산 간월도에 다녀왔습니다.

간월도 코스모스 밭을 가려면 네비게이션에 '간월도'를 입력한 후 출발합니다.

간월도를 입력하면 간월암 쪽으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간월도 공영주차장'을 찾아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휴일인 한글날이었으나 코스모스 밭을 방문한 분들은 아직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공간도 매우 넉넉했구요.

이곳에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공영화장실도 있습니다.

간월도 공중화장실은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는데

가끔 이 곳에서 차박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그 쓰레기를 그대로 화장실에 방치하고

도망가시는 분들이 계시는 듯 합니다.

모두가 함께 깨끗히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에 비매너 행동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왜인지 매우 반갑게 느껴지는 간이음식점이 있네요.

슬러쉬랑 옥수수 콜팝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팔고 계셨습니다.

그러고보니 관광지 느낌이 나는 듯 하네요.

화장실 옆쪽으로 난 곳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도 없으며 누구나 방문이 가능합니다.

와~~ 보자마자 입이 턱 벌어지는 규모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규모에 코스모스 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얀색의 코스모스부터, 연분홍, 찐분홍까지 분홍색의 다채로움을 이곳에서 잔뜩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사잇길이 넓직해서 코스모스 밭을 직선으로 왔다 갔다 하기 편했습니다.

벌, 나비, 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어 곤충관찰 장소로도 좋아보입니다.

코스모스 맞은 편으로는 간월도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코스모스와 바다를 같이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지 지레짐작 해 봅니다 ^^

제 각각 꽃의 얼굴이 다 다른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벌들과 나비가 바삐 다니며 이 꽃에서 저 꽃으로 움직이는 행동 관찰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관찰체험으로 함께 해보니 더욱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꽃이 있는 곳에 얼마나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하는지 저 또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예쁜 꽃들이 만발하여 기분 좋은 체험활동이었습니다.

예쁜 꽃을 배경으로 인물사진 남겨 인생사진도 만들어봅니다!

워낙 꽃이 예뻐서.. 필터를 쓰지 않아도 화사하니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온답니다.

가족사진, 아이사진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인생사진을 하나씩 남기면서 즐거운 간월도 코스모스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분명 밥도 먹고 왔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간식을 지나칠 수가 없네요~

시원한 슬러쉬와 간식거리를 사서 마지막으로 코스모스를 보며 맛있게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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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에 하나인 코스모스.

요즘은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흔치 않아 일부러 찾아가서 봐야했지만

그만큼 넓은 규모에 아름답게 만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간월도에 들러 예쁜 코스모스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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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코스모스길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679-1

* 취재일 :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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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꽃숙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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