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한상욱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작가는 2023년 5월에 오산 시민이 되었고, 매일 새벽 6시에 카메라를 들고 물향기 수목원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해요. 그래서 전시회 표제가 "물향기 수목원과 1년"이라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풍경들이 작가의 카메라를 거치면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메타세쿼이아 길의 사계". "꽃길", 아침 햇살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길과 꽃, 이슬, 거미, 오리 등 평범한 소재로 평범하지 않은 작품을 보여주고 있어요.

전체 작품입니다.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보여드릴게요.

접사 렌즈를 활용하여 맑은 이슬을 담았어요. 우리가 보는 것과 다른 세상이 렌즈를 통해 보이는 거죠. 산수국은 사철 아름다운 소재라고 작가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거미와 거미줄 싫어하시는 분 많죠. 하지만 사진으로 담으면 예쁜 피사체가 된답니다. 작가님은 미적 아름다움과 거미의 실체를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요. 이 사진 보시면 거미줄이 달리 보이실 거예요.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물향기 수목원 맞습니다. 맞아요. 정말 아름답죠? 이런 풍경을 찾아내는 작가의 시선에 경의를 보냅니다.

이번 전시는 8월 27일까지이고 전시가 끝나면 모든 작품은 물향기 수목원에 기증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전시는 물향기 수목원에 대해, 물향기 수목원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기회라고 생각해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함께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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