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유적지 훈령서원

경북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612에 위치한

경북 청도군 유적지/사적지

훈령서원을 다녀왔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좁아서 걱정을 했는데

네비를 따라 가다 보면 길이 넓어집니다.

비석이 하나 서 있고

공터에 주차를 하시면 된답니다.

저 멀리 청도 훈령서원이 보이더라구요.

서원보다는 고택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어요.

훈령서원을 찾아가는 길에

과수원에서는 빨갛게 사과들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주말동안 많은 비가 오고 난 후

많이 선선해졌는데

이제 정말 9월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훈령서원 입구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담장이 높아서 실망을 할려고 할 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 보니

문이 열려 있었어요.

그러니 입구 문이 닫혀 있다고 해서

그냥 돌아가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청도 유적지 훈령서원은

1699년(숙종25)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고려 시대 문인 박양무의

절의와 도학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습니다.

그 뒤 박계은, 박맹문, 박란 등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추가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였으나,

1869년(고종6)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서당으로 보존되다가

1998년에는 서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청도 훈령서원을 들어가보면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산형 대문을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 7칸,측면1칸 반 규모의

팔작 기와집인 강당이 자리 잡고 있고

강당의 우측 전면에는 4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인 동재가 있습니다.

조경을 한 듯한 나무 사이에 비석이 서 있어요.

들어가기 전 고택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들어가보면 정말 잘 정비된 서원입니다.

뒤편으로 가 보면

3칸 규모의 맞배 기와집인

숭절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문이 닫혀 있지만

담장이 낮아서 충분히

육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경북 청도군 유적지 훈령서원은

청도박물관 등과 가깝기에

함께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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