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하지만 또 생소하지도 않은?

서천군의 신기한 명소인 '띠섬목 해변'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매번 지도에서만 봐왔거나 혹은 다녀간 분들의 후기만 살펴보다가 지난 주말에 그곳을 다녀왔는데요. 마침 장마전선이 전국을 강타하는 시즌이라 조금 걱정 되었지만, 무사히 띠섬목해변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그런데 한 가지 변수가 생겼지 뭐에요. 워낙 비가 많이 내린 탓에 띠섬목해변으로 향하는 진입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봤을 때는 그래도 충분히 자동차로 진입하기 어렵지 않다는 후기를 보았지만, 승용차로 진입하기엔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물 웅덩이도 매우 깊게 파여 있어서 승용차로는 어려울 것 같아 도보로 진입하는 것을 택했지요!🎉✨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약 500m내외로 충분히 보도 접근이 가능해보여 모험을 떠납니다. 서해랑길 표식이나 띠섬목과 관련된 이정표들이 있고 갈림길이 없어 어렵지 않게 진입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전고가 높은 SUV차량은 천천히 운전하시면 괜찮을 것 같은 상태더라고요.(❁´◡`❁)

약 10분 정도를 걸어 들어가니, 신비로운 풍경의 '띠섬목해변'이 나타납니다. 🎈🎈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는 시간에 방문해서 해변이나 해수욕장 느낌은 많이 안나는데요. 띠섬목해변에 찾아오신 분들은 대부분 오전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해놓고 풍경을 감상하는 곳이었습니다. 세찬 바람과 넓은 바다 풍경에 더위는 한꺼번에 날렸지요.

서해랑길에 대한 표식이 있는 것을 보니 서해랑길 58코스가 관통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서해랑길을 지도에서 찍어보니 대부분의 구간이 해변을 따라 걷는 멋진 둘레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띠섬목해변은 서천에서도 숨겨진 명소다 보니, 서해랑길을 걸으실 때 이곳을 통과하셨던 여행자분들의 감정이 갑자기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궂은 날씨 때문에 비록 저 밖에 없는 슬픈 띠섬목해변이었지만, 제가 발걸음을 돌리려 하는 순간 다른 분들도 오시더라고요.

숨겨져 있는 듯, 그렇지만 꼭 숨겨져 있지도 않은 재밌는 곳이 바로 이 띠섬목해변이 아닐까 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오롯이 나만의 공간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멋진 인생샷을 찍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다네요. 🎐🎏

다만, 인적이 드물로 대피공간이나 휴게공간은 없는 해변이기에 요즘처럼 장마철이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이용에 주의가 요망 됩니다.

가급적 일행과 함께 방문해주시고,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가는 에티켓이 필요한 곳입니다. 이번달은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원 없이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서천군에는 이러한 해변과 해수욕장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답사를 해보는 재미로 계속 다녀보려고 합니다. 😀😀


{"title":"[서천군SNS서포터즈] 숨겨진 명소 끝판왕! 서천 '띠섬목 해변'😀","source":"https://blog.naver.com/seocheonpr/223526280307","blogName":"Seocheon","blogId":"seocheonpr","domainIdOrBlogId":"seocheonpr","nicknameOrBlogId":"서천군청","logNo":22352628030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