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는 매달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게 사실인데요.

안동에는 문화예술의전당이 있는 덕분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8월에도 다채로운 전시,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요.

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소식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구 달서아트센터 극장 교류전입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대구 중견작가인

권유미 작가의 기획 전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작품이 전시된 35갤러리에 들어서면

입구에 권유미 작가의 작품에 대한 내용

담겨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어 줄 설명을 읽은 뒤

작품 하나하나를 천천히 감상해 봤어요.

전시장을 다 돌아보고 나니

크게 세 가지 테마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소재는

꽃과 달항아리였어요.

마지막 작품들은

절제된 뭔가를 표현한 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빛과 선을 소재로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시를 한 바퀴 둘러본 뒤

다시 한번 더 천천히 작품을 감상했는데요.

똑같은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작품마다 느낌이 달랐습니다.

위의 작품들은 ‘PARTY’라는 제목의 작품이에요.

또한 위의 작품들은

‘애틋하게’라는 제목의 작품들입니다.

동일하게 꽃이 등장하지만,

사용하는 색이나 꽃의 풍성함 등이 달라서인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상원’이라는 같은 제목을 가진 달항아리 작품들은

자개 (조개껍데기를 썰어낸 조각)와 금박

재료로 썼는데요.

역시 배경색이나

사용된 자개의 크기, 무늬, 색깔, 빛, 각도 등에 따라

하나하나 분위기가 다 달랐습니다.

아주 작은 자개 조각들을

하나하나 잘라 계속해서 붙여나가는 건

인고의 과정과도 같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오랜 시간과 노력이 더해진 끝에

완성된 작품들이어서인지

저마다 각자 다른 아우라를 풍깁니다.

덧붙여 ‘상원’이란

음력 1월 15일로 정월 보름날을 의미한다고 해요.

달항아리는 그 모양이 둥근

보름달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이라고 합니다.

유려한 곡선과 순백색을 지닌 조선시대 달항아리가

권유미 작가의 손을 거쳐

또 다른 작품으로 탄생한 듯하네요.

‘희유의 빛’이라는 작품들은

단순함과 절제미가 돋보였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생각과

해석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8월의 전시 중 하나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구 달서아트센터 극장 교류전을 감상해 봤는데요.

어떤 작품이든 직접

눈으로 보고 감상할 때 그 감동이 더 큰 법이죠.

이번 극장 교류전은 오는 9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 방문하셔서

멋진 작품들을 두 눈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 극장 교류전 '권유미 개인전'

주소

경북 안동시 축제장길 66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층 35갤러리

기간

2024. 08. 02(금)~ 09.01(일)

관람시간

10:00~19:00

관람료

무료

휴관일

매주 월요일

문의

054) 840-3613


본 내용은 배은설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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