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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는 날,

처서(處暑)입니다.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처럼

처서 이후로는 아침저녁이 선선해져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지고 귀뚜라미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해요.

옛날엔 처서 무렵의 날씨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무렵은 곡식이 익는 때로 햇살이 강해야 벼가 성숙하기 때문에

처서에 비가 오면 흉작이 될 거라 믿어 처서에 내리는 비를 꺼렸다고 해요.

올여름 덥고 습한 무더위에 처서 매직을 오매불망 기다려 왔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는 처서 매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처서 매직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제는 백로 매직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8월 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여름을 무사히 보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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