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 처서에 먹기 좋은 제철 음식 추천 (Faet. 2024년 처서매직은?)
오늘은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로 알려진 처서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많은분들이 기다렸던 ‘처서 매직’은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덮고 있는 북태평양과 티베트 이중 고기압에 소멸되며 계속해서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죠.
오늘은 처서를 맞아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와, 한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는 이유, 그리고 가을에 먹기 좋은 제철 음식까지 모두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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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처서 매직)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가 지났음에도 아직 한여름인 듯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길어지는 무더위에 모두가 ‘처서 매직’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자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가진 처서는, 이름값을 하듯 처서만 되면 마법처럼 날씨가 시원해져 ‘처서 매직’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답니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옛말도 있는데요. 과거에는 식물들의 생장이 멈추는 처서에 농촌에서는 가축 사료를 위한 목초를 베어 말리고, 여름내 무럭무럭 자란 풀로 덮인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하곤 했습니다.
또한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더위가 그치며 선선한 기온에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이 사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름의 끝을 알리던 처서가 올해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2024년 처서에도 무더위 지속
올해의 처서에는 예년과 달리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처서쯤 한반도에 큰비를 내리고 무더위를 몰아내 줄 예정이었던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소멸하며 함께 강한 비구름과 습한 공기를 남기고 갔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 두껍게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으로 인한 것으로 중첩된 고기압에 의해 열돔이 형성되며 뜨겁게 가열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처서에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
길어지는 무더위에 기운도 없고 늘어지신다면, 처서 제철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해보세요!
1. 복숭아
여름 제철 과일로 알고 계신 복숭아는 사실 처서 무렵이 가장 당도가 높아지는 과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한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유기산,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불면증과 무더위로 쌓인 피로 회복에도 좋으며, 풍부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소화에도 도움을 주어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처서에는 상큼 달달한 복숭아 먹고 사라진 입맛도 되찾고 더위로 지친 심신도 북돋아 주세요!
2. 감자
처서에는 감자를 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자는 처서를 대표하는 식품 중 하나이며, 여름에 수확해 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식품입니다. 또한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답니다.
특히 가을로 접어들며 일교차가 커지면서 고혈압 환자들은 뇌출혈 등 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가 찾아왔는데요. 감자에는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혈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섭취하면 좋겠죠?.처서를 대표하는 음식, 감자를 먹고 건강한 가을을 맞이해 봅시다!
3. 추어탕
추어탕은 환절기에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는 대표적인 국물 요리이자 보양식입니다. 또한 가을 추(秋)자에 물고기 어(漁)를 사용하는 이름처럼, 주재료인 미꾸라지가 제철 가을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을에 먹는 추어탕은 그 어느 때보다 맛이 좋다고 해요. 제철을 맞이해 맛도 좋고 단백질, 칼슘, 철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추어탕 드시고 처서에는 따뜻하게 원기회복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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