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문화를 경험하다 l 논산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tvN 명작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충남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859-55

tvN 명작 드라마로 미스터선샤인은 2018년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가를 떠들석 하게 하였습니다. 역동적인 각본과 재미 있는 드라마의 내용으로 청춘 남녀 뿐만 아니라 어른들 까지의 마음도 훔쳤습니다. 현재 2025년으로 무려 7년이 지난 지금도 논산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촬영지로 인기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흥미롭게 드라마를 봤던 추억이 있어서 과거의 그날을 소환하였습니다.

글로리 호텔 입구는 외부에서만 보더라도 근현대사 교과서에서 봤던 건물의 외풍과 분위기를 그대로 느낌을 냈습니다. 수요일을 제외한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1만원이고 청소년은 8천원입니다. 주변을 쭉 돌아 보니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낮에는 제법 봄 날씨여서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며 건물 등을 구경하였습니다.

양품점 내부에는 옷들을 직접 대여하며 여행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소품도 하나씩 빌려보고, 정장이나 드레스, 군복, 일본식 복장을 차려 입었습니다. 이날 일본식 복장으로 제법 멋을 내며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일 겁니다.

여러 배우들이 직접 의상을 입었던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김희성 배우를 좋아해서 그 배우가 입었던 옷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어쩜 저렇게 멋있게 옷을 잘 소화했는지.. 옷이 날개라는 말을 새삼 깨닫게 된 하루였습니다. 옷 대여가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소중한 추억이어서 입는 내내 행복하였습니다.

2층에서 1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의 내용을 하이라이트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아무래도 24부작으로 진행이 되고 3달 동안 장기로 드라마가 방영되다 보니 꼭 드라마 속 내용을 다시금 살펴보면서 즐겁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1층은 드라마 촬영지 때 실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외부에서 나왔던 환경을 주로 드라마 배경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드라마 영상을 보더라도 실제 현장과 "왜 다르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점 유념해서 촬영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보셨던 다리일 겁니다. 다리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기차가 지나가는 길입니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식 기차가 도시 곳곳을 지나며 물류나 사람을 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교하게 다리도 만들고 실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가서 이곳을 보여주었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믿을 법하였습니다.

구문적서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는 가게는 지금은 화장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외형이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화장실은 처음 갔습니다. 모든 건축물 나름대로의 의미가 모두 있어서 호기심으로 길 주변을 걸었습니다.

밀리터리체험관과 1950 스튜디오, 선샤인 스튜디오로 3개의 테마 명소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재미 있는 문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고, 건물 내부에 어떤 전경이 펼쳐질지 기대감과 함께 입장을 하니 흥미롭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교과서에서 보던 장면이 펼쳐져 즐거워 보였습니다.

이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근현대 건축물 속 시대를 대변하는 상점들을 보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고 이를 겪지 못했던 세대들은 드라마 속 장면과 대칭하며 여러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듯 하였습니다.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았고, 아무래도 충청도민 보다도 경상도나 전라도민들이 찾아오셔서 즐거운 관광을 하며 여행을 하였습니다.

골목 거리거리에는 파손된 건물도 있고, 실제로 영업 중인 카페도 있고, 이렇게 매표소도 있었습니다. 서울 전기라는 뜻으로 풀이가 되는데 이런 곳도 보며 연인들은 데이트를 하고 이곳이 어떻게 쓰였는지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국기가 크게 있었습니다. 마치 애국 투사가 된 사람처럼 마음도 비장해지고, 조국에 진정성을 다시 새겨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근대시대가 아쉽게도 일제에 침탈을 당했던 시기가 태극기는 어느때보다도 소중한 시기였을 겁니다.

근대 건물 벽 돌담 옆에서 오순도순 사진을 찍는 부부의 모습이 보이지요? 어느 장면, 각도로 사진을 찰칵 하더라도 멋스러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선샤인 스튜디오, 많이 방문해주시고 논산시를 사랑해주세요.

명성신문사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한제국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노력했던 기자들의 삶을 나타내었습니다. 신문사의 문이 굳게 닫았지만, 그 당시 치열하게 일제의 감시를 피해서 빼앗겼던 현실을 알리고자 치열한 삶을 살았을 겁니다.

해가 뉘엿뉘엿 어느덧 오후 느즈막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엉성한 나뭇가지 사이로 해가 희미하게 숨어 있어서 오랜 전동차 아래에서 찍었습니다. 과거와 현대가 무언가 공존한 듯한 느낌도 들지요. 사진 찍을 곳이 군데군데 즐비하였습니다. 어디서든 찍어도 포토존이네요.

정육점도 있습니다. 간판에 돼지 그림과 더불어 한자어와 한글이 같이 공존하는게 재미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이렇게 오래된 자판도 있드라구요. 이걸 가지고 글을 쓰고 숫자도 기록을 했을 겁니다. 이런 기술도 배워야만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컴퓨터의 자판이 그 역할을 대신하였고, 오랜 금빛의 녹슨 걸 보니 세월의 흔적도 느껴지드라구요. 이걸 보니 고즈넉한 역사 박물관이 따로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