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기회기자단] 독립운동 정신 담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강규현 기자]
삼일절을 맞이하여
기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새롭게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다녀왔다.
2024년에 문을 연 이곳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깊은 공간이다.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은
거리가 멀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데,
화성에 독립운동기념관이 생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의 뜻을 되새길 수 있게 되었다.
강한 의지를 담은 건축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외관부터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의 주요 재료로 많은 돌과 풀을 사용했는데,
이는 당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민중들의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돌`은 굳건한 정신을 의미하고,
`풀`은 끈질긴 생명력을 뜻한다고 한다.
실제로 기념관에 들어서니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열정,
그리고 일본에 맞서는 용기를
떠올리게 했다.
화성,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곳
화성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제암리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1919년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던 중
화성에서도 만세운동이 활발히 일어났다.
하지만 일본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화성 제암리에서 무고한 주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이 사건은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독립운동의 시작과 희생을
기억하고자 건립되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관람하는 좋은 방법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등
총 네 차례 운영하며 시간에 맞춰
안내데스크 앞에 모이면 참여할 수 있다.
해설사가 개항기부터 광복까지
화성 일대의 역사에 대한 핵심을 설명해주어
관람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과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관람하는 것은
역시나 큰 차이가 있다.
또한 리얼월드앱을 다운받고
기념관을 관람하며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3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미션명은
‘화성시독립운동대작전, 타임슬립 1919’이다.
전시를 꼼꼼히 관람하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통해
쉽게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 뜻 깊은 방문이 됐다.
가까워진 독립운동의 역사,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해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생기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지만,
거리상 방문이 쉽지 않다.
하지만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지난해 개관하면서
아직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독립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기억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도 이번 방문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사람들을 기억하고 싶다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고주로 34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
1월 1일(신정), 월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 설 및 추석 당일,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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