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작점에 즐긴 남동 온 스테이지 Ep3. Hi Hi, 여름날 후기
지난 6월 1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옥상에서
소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특별한 공연을 즐기고 왔습니다.
청량한 여름의 시작점에서 만난
남동 온 스테이지
Ep.3 ‘Hi Hi, 여름날’
함께 만나 보실까요!
남동 온 스테이지 Ep.3
Hi Hi, 여름날
2023년 남동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시작된 <남동 온 스테이지>가
어느새 3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남동구 관내 유휴공간과 원도심에서
문화공연을 운영하여
재단 문화사업 수혜 연령층의 균형을 맞추고
문화적 공간 재생을 도모한다는
야심 찬 포부로 기획된 공연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공연은
‘Ep.3 : Hi Hi, 여름날’이라는 부제로
3인 3색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눈부신 여름을 노래했습니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을 방문해
옥상까지 올라가 보셨나요?
옥상이라고 해도 3층밖에 안 되는
키가 작은 건물이지만,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랍니다.
저만 알고 싶은
숨은 명소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펼쳐진 공연은
또 얼마나 근사했을지 기대되시죠!
감성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오’가 무대에 올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부드러운 보이스로 달래주었습니다.
많은 분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함께 즐겨 주셨는데요.
‘어디서 많이 봤는데~’했다면
눈썰미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MBC 위대한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데이비드 오’가 맞습니다!
감미로운 무대 뒤로
철컹철컹 수인선이 지나가고
갈매기가 노니는 풍경이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졌는데요.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껴볼 수 없는
잔잔한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불러주는 노래가
마치 나른한 오후에 즐기는
향기로운 커피 한 잔 같았습니다.
사실 이런 버스킹 공연하면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는데,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이었노라 말하고 싶어요.
실제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현장을 방문해 즐겨주셨습니다.
뒤이어 R&B 팝 싱어송라이터
‘노디시카’가 바통은 이어받아
앞서 잔잔했던 분위기를 전환해
세련된 멜로디 흐름과 화려한 음색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여름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노디시카가 들려준 많은 곡 중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연천애’라는 곡이 특히 매력적으로 느껴져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저는 이 곡을 들으면서
인천 출신 아티스트 중 누군가가
고향인 인천을 노래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고요!
날씨까지 화창해
우뚝 솟은 소래산을 비롯해
병풍처럼 굽이굽이 이어진
산자락을 배경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더욱 푸르게 보였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장식해 주었는데요.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에
담백한 음색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마주한 기분이었습니다.
여름을 청춘에 비유하곤 하는데,
범진의 무대가 청춘,
여름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남동 온 스테이지
Ep.3 ‘Hi Hi, 여름날’
공연은 끝났지만,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옥상
하늘광장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소래철교와 해오름광장을
두루두루 즐기며,
고깃배가 둥실 떠 있는
도심 속 어촌 인천 소래포구에서
본격적인 여름을 즐겨 보세요!
<소래포구전통어시장>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조연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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