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성지 수원의 북수동 성당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 바로 수원성지 북수동 성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100년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북수동 성당은 신앙의 성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수원성지는 원래 옛 포도청 자리로, 정조대왕 사후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수원화성으로 체포되어 온 천주교인들이 이곳에서 교수형, 물고형 등 많은 고문과 처형을 당하며 순교하였던 곳입니다.
성지순례 일정은 매일 진행되고 있으며, 단체 순례 예약 시 성지순례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원 천주교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수원성지 북수동 성당에 들어서면 먼저 학교 형태의 건물이 눈에 띄는데요. 이 건물은 구 소화초등학교로, 뽈리(심응영) 신부가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말과 얼을 지키고자 1934년 10월에 세운 '소화강습회'에서 시작된 옛 학교의 건물입니다.
소화초등학교가 2002년에 광교로 이전하고 새롭게 지어지면서 구 소화초등학교 건물의 소유권이 자연스럽게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으로 넘어갔는데, 그 후 2007년 11월, 초대 설립자인 뽈리(심응영) 신부님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을 '뽈리화방'으로 개방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뽈리화방에 한번 들어가 볼까요?
제가 방문한 날은 전시가 없었지만, 벽면에 소화초등학교의 역사와 옛 구조, 그리고 사진 안내가 있어 예전 학교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2007년에 화랑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 공사가 이루어졌지만,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원형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물의 지붕 트러스와 석조 벽체, 내부 구조 등은 1954년의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또 북수동 성당 수원 성지에는 다양한 종교적 조형물들이 있는데요!
먼저 수원화성 로사리오의 길.
다산 정약용(요한) 선생께서 설계한 수원 화성의 봉화대 형태를 응용하여 만든 작품이라 합니다. 봉주 아래쪽에 형구와 성체를 상징하는 홀을 뚫어 수원화성의 순교와 기쁜 소식을 희망의 연기로 만방에 전하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다음은 성모님과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못에 박혀 돌아가시기까지의 과정을 차례대로 담고 있는 곳인데요. 그 과정을 보며 가볍게 산책하거나 기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북수동 성당은 2000년에 수원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께서 1위의 순교자와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기리는 '성지'로 선포하였는데요. 이후 수원 화성 중심에 위치한 이곳 북수동 성당은 ‘수원성지’로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깊은 역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간직한 수원성지 북수동 성당. 이곳을 방문하면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교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 보시고, 그 특별한 의미를 마음에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수원 북수동성당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
※ 미사 시간 : 월요일 09:30 / 화~금요일 11:00 / 토요일 11:00, 19:30 / 일요일 17:00
홈페이지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시은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시은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innyarea
- #수원시
- #수원
- #수원특례시
- #수원성지
- #북수동성당
- #북수동
- #북수원성당
- #수원역사
- #수원역사여행
- #수원여행
- #천주교성지
- #뽈리화랑
- #뽈리신부
- #수원가볼만한곳
- #수원주말
- #수원여름방학
- #수원근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