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전통시장,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법동전통시장'

어느덧, 봄이 되어 길거리에 목련, 벚꽃, 개나리 등 꽃이 피어 걸어 다니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봄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기 위해 법동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법동전통시장 북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법동전통시장은 문이 총 4개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법동전통시장 북문 앞에는 주변에 있는 안내도를 볼 수 있었는데, 주변에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가 많이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대덕구 문화재를 보면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시간대에 잠시 들린 거여서 시장 내에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쇼핑이나 대형마트 마감시간에 가서 장을 봤었는데 오랜만에 시장에 오니 정겨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신선한 식품들도 보고 봄에만 나오는 두릅, 달래 등 봄 제철 식재료도 많이 나와있어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떡집과 신선한 해산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가 나서 이미 조리된 생선을 많이 사는 편인데 법동전통시장 내에는 생선을 구매하면 구워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신선한 생선을 바로 구워주기까지 하니 나중에는 제철 생선을 구매하고 싶을 때에는 시장에 와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 중앙 위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니 법동시장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카드) 가맹점은 10%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음에 장 보러 올 때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가지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장을 다니다 보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남문 쪽에는 법동시장 점포 안내도가 있어서 쉽게 어떤 점포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법동 전통 시장의 규모는 큰 편이 아니었지만 청과, 수산, 야채, 생필품 등 다양한 점포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장보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남문 쪽으로 나왔습니다. 남문 쪽에는 주차장도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와도 쉽게 장을 보시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법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1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남문 쪽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러 온 아이들과 함께 쉬어가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 옆에는 제 24호 유형 문화재인 은진송씨정려각도 함께 있었습니다. 은진송씨정려각은 송애당 김경여의 어머니 송씨 부인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영조때 나라에서 정려기를 보호하기 위한 건물입니다.

조선 후기의 특징이 잘 갖춰진 문화재로 법동시장을 가면서 한 번쯤 방문해 보면 좋은 곳입니다. 비록, 내부는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겉으로만 봐도 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장을 방문하니 봄이 왔다는 걸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온라인 쇼핑도 편해졌지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정겨운 정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title":"대덕구 전통시장,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법동전통시장'","source":"https://blog.naver.com/daedeokgu/223417968479","blogName":"내 일상이 ..","blogId":"daedeokgu","domainIdOrBlogId":"daedeokgu","logNo":22341796847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