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섭사

기분전환을 하고 싶으면

높은 곳에 올라서 뻥 뚫린

풍경을 바라보곤 하는데요.

음성군에도 멋진 풍경을 보며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어요.

가섭사는 가섭산 정상 (710m)

부근에 자리잡은 사찰인데요.

차를 통해 산길을 오르면

가섭사까지 다다를 수 있어서

멋진 경치를 쉽게 볼 수 있어요.

가섭사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가섭존자의

이름을 딴 고려 후기의 사찰로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섭사 극락보전

가섭사 극락보전 안에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산인

가섭산 석가여래 좌상이

모셔져 있어요.

극락보전 옆으로는

미륵보살이 모셔져 있는데요.

여기서 지내는 백구 두 마리가

가섭사를 안내하듯 앞장서서

오르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극락보전 뒤로는 500년 된

느티나무가 지키고 있는데요.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수고 20m, 둘레 320m의

거대한 느티나무가 가섭사를

오래오래 지켜줬으면 해요.

가섭사 안쪽 절벽에 자리 잡은

삼성각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푸르른 나무와 함께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마음이

뻥 뚫린 듯 맑아졌는데요.

가섭사 삼성각과 관련된 일화로

조선시대 명창인 엄계달이 삼성각

근처 절벽에서 소리 연습을 하다가

득음을 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어요.

23년도에는 국내 사찰 최초로

국제 판소리 축제가 열리는 등

판소리의 성지로 자리 잡았어요.

가섭사 삼성각에서 나와서

범종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가섭사의 범종은 다른 사찰과

다르게 자동 무인 시스템으로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

20분 간격으로 타종되고 있어요.

가섭사 앞쪽으로는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일몰이

멋져서 충북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봄에는 정자 주변으로 영산홍이

가득 펴서 봄철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크지 않은 작은 사찰이지만

풍경이 끝내주는 가섭사였어요.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이 한동안

이어질 텐데 이 시기 놓치지 마시고

가섭사 방문하셔서 멋진 풍경 보며

스트레스 확 날리고 가세요.

*크지만 순한 강아지 두 마리가

가섭사에 있으니 혹시 강아지

이 점 참고하세요!!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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