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창천근린공원이 있는 언덕에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

신촌문화발전소입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층의 건물은 공연장과 전시공간, 스튜디오,

카페 등이 갖춰져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건물의 한쪽 면은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 건축물 자체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1층 로비는 전시와 퍼포먼스 등이 가능한 작은갤러리로 운영됩니다.

자유로운 예술 프로젝트가 가능한 개방형 공간입니다.

현재 청년예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전보배 작가의 <애플에 애>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가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무용한 사물들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조각 작품으로 새롭게 변환시켰습니다.

달력 뒤에 쓴 글씨가 번진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액자에 넣으니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뒤로 비치는 달력의 무늬와 글씨의 번짐까지 의도된 패턴처럼 그럴 듯 해보입니다.

2층으로 오르는 층계에도 무용해진 사물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기존의 쓰임새는 무엇이었을까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2층은 스튜디오 창입니다. 청년예술인이 창작활동을 준비하고 다양한 주제를 연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창작 활동 및 발표 준비, 문화예술 소모임 및 동아리 회의 등을 위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습니다.

신촌문화발전소의 3층은 카페 바람입니다.

넓은 통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풍경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책이 가득 꽂힌 책장도 있어 북카페 같은 느낌도 듭니다.

4층은 야외테라스로 신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신촌문화발전소 자체가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4층인데도 전망이 넓게 보이는데요,

살짝 아찔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1층은 사무실이라 통과하고 지하 2층에서 내렸습니다.

지하 2층에는 공연장이 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과 창의적 실험이 다양하게 구현되는 공간입니다.

현재 공연장에서는 청년예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청소하는 마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30,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이 진행됩니다.

회사 일에 치여 가사노동을 플랫폼 업체에 맡긴 20대 여성 소진과 청소매니저로 일하는 20대 여성 재희의 이야기라고 해요.

1130일까지 2024 신촌문화발전소 청년예술 창작지원사업 발표주간입니다.

현재 관람할 수 있는 애플에 애청소하는 마음112일까지 이어지고,

그 후로는 전시 ‘Tact to Tact’와 공연 우리는 어떻게 괴물을 보는가?’

서대문구민들이 바라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청년예술가들의 신선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용안내-

운영시간 : 오전 10~ 오후 9

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

문의 : 02-330-4394

(문의가능시간 : 오전 10~ 오후 6)

<사진, 글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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