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선조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한 곳, 충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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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다들 충의사 가보셨나요?

울산광역시 중구 서원 11길 25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어떻게 알았냐면 1년에 한 번씩 울산의 역사 탐방을 하는 학성 역사체험 탐방길을 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충의사가 어딘지 몰랐을 땐 정말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고 나니 일부러는 못 가더라도 근처에 가면 들러보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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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입구에 홍살문이 있습니다.

홍살문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곳, 예절을 갖춰야 하는 곳이에요.

어디가다 홍살문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겠죠?~

참고로 울산 중구에는 충의사에 홍살문이 있고 울산동헌에도 홍살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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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으로 들어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울산 임란의사 사적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쓰여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 되겠죠? 이곳이 어떤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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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을 지나 들어오면 계단이 엄청 많아요~

바로 창의문이에요.

이곳이 학성산이 있는 곳이라 올라가면 주변보다 지대가 높습니다.

올라갈 때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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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올라가면 오른쪽에는 어떤 물품을 전시할 목적으로 세운 건물인 전시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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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울산도 피해 갈 수 없었던 임진왜란 당시의 활약했던 의병 이야기와 임진왜란 연표로 당시 상황을 순차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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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시면 교지가 붙어있습니다.

첫 번째 교지는 울산 출신의 의병 서인충에 대한 교지인데요.

국왕으로부터 절충장군 부산진수군첨절제사로 승진 교지를 받았다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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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의병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울산의병에 관해서는 지난번 동헌에서 열린 임진왜란 공연에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다음엔 충의사를 잘 살펴본 다음 공연을 보면 좀 더 집중이 잘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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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병의 복장과 조선시대의 갑옷과 투구, 창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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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성 전투도입니다.

이 울산성 전투도는 일본인이 그린 임진왜란의 전투도라고 하네요.

아주 자세하게 그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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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정말 많은 군인들이 도산성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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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당시 울산의 도산성을 중심으로 조명연합군과 왜군이 벌인 대규모 전투에서 왜군이 성안에 포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토기요마사가 물이 없어서 말의 피를 마셨다는 그 얘기가 바로 이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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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의 갑주인데요.

임진왜란 공연에 나왔던 갑주랑 거의 흡사했네요.

갑주만 봐도 위협적인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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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임진왜란 유적은 언양 천전리성, 선무원종공신 마애석각, 관문성, 서생 왜성, 개운포성, 도산성, 기박산성, 병영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의 이순신 장군을 잘 알듯이 임진왜란 당시 울산에서의 흔적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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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맞은편으로는 제사를 지내는 곳인 숭모당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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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로 창의문과 같은 라인으로 상충문이 나옵니다.

상충은 충이 살아있다는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계단이 높아 안전에 유의하여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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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문을 지나면 본전인 충의사가 나옵니다.

선조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한 충의사에서는 매년 4월 15일과 10월 15일이 되면 그들의 충의정신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울산에서 왜군과 맞서 싸운 의사 242명의 위패와 이름 없이 돌아가신 분들의 무명제공신위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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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문에서 내려다보이는 울산의 모습인데요.

날씨가 좋으면 울산대교도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도산성 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조들의 영혼을 기리며 묵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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