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신문화의 산실 "충의사"
충의사
선조 25년 왜적 대군이 부산포로 침범하여
부산진성과 동래성을 차례로 함몰시키니 관군은 적세에 겁을 먹고
흩어져 울산까지 차례로 점령을 당하니
울산지방 의사들은 도산성(울산왜성.학성공원)에서
왜적이 물러갈때까지 목숨바쳐 싸웠다.
목숨바쳐 울산을 지킨 울산 의사들의 전공을 치하하고
선조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1997년 7월 사당 건립 착수 2000년 6월 충의사라 이름하고
사당에 울산 의사 242위(位)의 위패를 봉인하였고
이름없이 산화한 의사들을 위해 무명제공신위(無名諸功神位)를 함께 봉인 매년 봄·가을에 울산 광역시민은 정성을 다하여
제향을 올리고 있는 사당이다.
마을에 있지만 평상시엔 그냥 지나치게 되어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꼭 한번은 충의사를 방문하곤 합니다.
충의사는 학성산과 함께 고읍성·계변성의 역사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홍살문은 충의사로 들어가는 오르막길 입구에 세워져있어 운동 겸 산책코스로도 아주 좋아요.
예로부터 홍살문은 능원, 궁전묘입구에 지붕 없는 양 둥근 기둥 위에 살을 꽂아 붉게 채색했다고 합니다.
* 소재지: 울산 중구 서원11길25
* 울산광역시 문화예술과 052-229-3734
* 충의사 관리사무소: 052-294-7721
* 주차장 있음
MBC 방송국 근처에 있으며, 추운 겨울에도 햇빛이 하루 종일 비쳐 따뜻한 명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의사는 우리 울산 정신문화의 산실이며, 임진왜란 때 나라와 겨레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구국 의사들의 위패를 모신 충의사당입니다.
조선시대 선조들의 충의정신과 임진왜란·정유재란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울산 의사들이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바쳐 싸웠던 기록들이 함께 하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담은 곳이기도 합니다.
서원 11길을 걷다 만나게 되는 충의사 표지판입니다.
제가 방문한 1월 18일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울산왜성과 학성산 역사탐방로도 돌아보시라고 추천도 했어요.
충의사는 주말과 휴일은 문을 잠겨놓고 있었는데요.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으로 취재차 방문했다고 하니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아이들과 방문한 가족도 함께 내부를 볼 수 있었답니다.
홍살문에서 약간은 힘들게 올라와 만나는 충의사 안내판입니다.
충의사(본관), 전사청, 상충문, 숭모당, 전시관, 창의문, 비각, 홍살문, 관리사무소, 화장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각
홍살문으로 들어와서 창의(彰義)문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좌편에 3평 정도의 비각으로 이 안에는 울산 임란 의사 사적비가 거북 좌대 위에 우람하게 세워져 있구요. 임진왜란 당시 의사들의 활약상이 사방으로 새겨 있습니다.
충의사는 임진·정유재란 중 왜군을 격파한 울산 의사들의 충의정신을 기려 그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사당임을 알게 하는 표지판이 창의문 올라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충의사는 울산의사들의 나라사랑하는 정신과 왜군을 격파했던 공들이 기록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창의문
창의문은 외삼문(外三門)으로 충(忠)과 의(義)가 영세에
빛나고 있는 곳으로 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창의문 중앙에 놓여있는 방명록에 잠시 기록해 보는 여유도 가져보세요. 저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세 가족도 방명록을 쓰고 갔습니다.
창의문 안으로 들어와서 만나는 "숭모당"
충의사의 춘·추 제향(第享) 행사를 협의하고 전체적인 관리와 임란의사숭모회의 대·소의 일을 의논하는 곳입니다.
헌관은 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시로 임명되는 제관입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한문으로 적혀있어 옛 제례의 역사를 알게 했습니다.
마을 동제 때 참여해 본 기억이 있기에 옛 제례 풍속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술잔을 올리는 순서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초헌관은 제사의 대표격인 사람이 맡는데 국가에서 행하는 제사에서는 왕이 초헌관을 맡고 사가의 경우는 종손, 항렬, 연장자, 벼슬한 자로 초헌관을 삼는 경우도 있어 일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우측은 전시관
전시관에서는 임진왜란의 전투연보와 울산 의병의 주요 전투연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의사들의 실기, 교지를 비롯하여 대형 도산성 전투도 및 갑주, 병기 등을 글과 그림 전시로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유익한 나들이가 될 거예요.
충의사 전시관 내부로 들어오면 보이는 임진왜란 때 울산은 어떤 역할을 했을지 알 수 있는데요.
당시 울산은 경상좌병영이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정유재란 때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는 우리 울산의 역사까지 공부할 수 있는 충의사입니다.
임진왜란·정유재란 당시 울산 의사들의 활약과 조선시대 붓으로 쓴 교지 등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충의사
상충문을 지나 울산의사들의 위패를 봉안한 충의사입니다.
상충문은 내삼문으로,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을 상충이라 함은 항상 생동하고 있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충의사 내부에는 의사(義士)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전열 중앙에 "울산임란의사신위"라는 위패를 중심으로 1열에 선무원종일등부터 2등, 3등, 의사의 순으로 5열까지 242위가 봉안된 충의사입니다.
상충문을 들어가서 왼쪽은 전사청입니다.
전사청은 제례(祭禮)에 필요한 제기와 일체의 기구를 보관하고 제수를 준비하는 곳으로 충의사 사당 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의사에서 바라 본 풍경을 담아왔는데요.
학성산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시야가 탁 트이는 멋진 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충의사에서 시작하여, MBC 방송국에서 구강서원, 학성공원까지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역사 탐방코스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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