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정관원의

우국 정신과 덕행을 볼 수 있는

용오정사

고창사랑 알리미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장면 덕림리에 위치한 용오정사 에 다녀왔습니다

네비 찍고 바로 용오정사 쪽으로 GO GO

용오정사 바로 앞 방축제에는

분홍빛 연꽃들이 만발하여,

수채화 한폭을 옮겨놓은 듯 장관을 이룹니다

만발한 연꽃밭에는 무더위도 느껴지지 않네요

이제 용오정사 들어가 봅니다

용오정사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

-용오 : 구한말 기삼연과 함께 의병을 일으킨 정관원(1857~1920)의 호

-정사 : 학문 연구나 정신 수양을 목적으로 세운 건축물

이곳이 바로 정문 인데요

내부에 들어서니 웅장하고 멋진 건물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경의당

정문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경의당 입니다

경의당(강당)

곳곳에 귀한 글씨와 현판들 입니다

1885년(고종 22) 성재(省齋) 기삼연(寄參衍)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공훈을 세운 용오 정관원의

우국 정신과 덕행을 기리고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후학들이 세운 사당이라고 합니다

좌: 홍의재 / 우: 경의당

정문 들어서서 좌측(홍의재) 입니다

숙소 홍의재

전체 기둥이 S자형으로 구부러진 도랑주를 사용하여

중심선을 절묘하게 맞춰 조립하는 등

대목장의 솜씨가 돋보이는 건물입니다

선운사 만세루를 생각나게 하는 건물의 기둥 입니다^^

곳곳에 귀한 글씨들이 새겨 있습니다

홍의재기

내삼문 상운루

이름도 멋지고, 뜻도 멋진 거 같습니다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볼 수 있으니

그때의 그 어르신들과 소통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와와 돌담에 이끌리며

상운루에서 덕림사로 오릅니다

덕림사

건물의 맨 위에는 덕림사(사당)가 있습니다

덕림사는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화려한 다포 양식의 건물로

문수사 대웅전 중건에 참여한 이 지역의 유명한

대목장 유익서의 솜씨이기도 합니다

덕림사 외벽에는

건축된 시기의 풍물인 근세기의 자동차와 맥주병 등의

서양 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고 해요

영정이 모셔져 있고

제사를 모시는 곳입니다.

외관과 다르게

실내는 단청이 잘 보존되어 있네요

제관들의 이름까지 걸어놓으셨어요

모두 귀한 자료네요

용오정사 우측입구 인데요~

(평소에는 문이 닫혀있습니다)

이곳은 감사하게도 1980년 3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기와와 목재,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소중히 보존해야 하는 우리의 유형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등 굽은 나무가 고향을 지킨다고

용오정사 앞뜰에도

등 굽은 소나무가 묵묵히 세월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군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네요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꿔서

오래오래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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