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 ( ~9/29)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넥스트코드


지역 미술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대전시립미술관 최근 이곳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전시가 개막되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피는 지표이자,

대전지역 청년작가들의 트렌디한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 ( ~9/29)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서구 도심 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서구보건소 또는 #한밭수목원 을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과 함께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편리합니다.

게다가 시립미술관 전관(1~5전시실)을 비롯해서 열린 수장고 소장품 기획전시실까지 500원(성인 기준)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문화 공간이 있을까 싶은데요. 이번 청년작가지원전(3~4전시실)과 또 다른 기획전(1~2전시실)을 개막하면서 모두 다섯 가지의 전시 라인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는 '누구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관한 기록'을 부제로 정했습니다. 올해 #넥스트코드 에서는 우리 시대 청년들과 그들이 추동해 온 삶의 동력, 나아갈 미래를 함께 고민하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넥스트코드 2024'의 참여작가는 #강철규 #김동형 #이정성 #염인화 #송지현 #장동욱 등 총 6명입니다.

강철규 작가는 인간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상실과 애도, 불안 등의 서사를 다룹니다. 유년 시절을 잠식했던 억압과 공포의 정서를 품은 자아가 분열되어 캔버스를 가득 채우거나 검은 구 또는 반인반수와 같은 기이하고 낯선 이미지에 투사되고 있는데요.

뒤틀리는 심리를 표현하는 이들 작업은 오히려 강인함에 대한 의지와 생존을 위한 초극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김동형 작가는 설치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본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자칫 무의미하게 여겨지는 행위들의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묻는 동시에 인간의 존재와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정성 작가는 회화를 매체로 사회와 구조, 그리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양가적 요소와 감정을 탐구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형 회화 작품이 있었는데요. 다양한 군중의 모습을 표현한 <우아한 세계> 시리즈입니다. 이 작품은 동명 타이틀의 영화 제목에서 차용한 것으로 삶 자체가 멀리서 보면 우아하나 가까이에서 보면 치열하고 다소 잔인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대형 캔버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제스처를 통해 인간이 만들어내는 사건 및 진보와 퇴행에 관한 양가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염인화 작가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상호 연결 및 운용되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하여 '3D 퍼포먼스 장치-환경'을 창작하는 작업을 합니다. 3D 그래픽 및 AI 기반 영상 기술로서 만들어진 <사우나랩>은 유성의 과학기술연구 자본과 온천시설을 재사용하여 설립된 시민참여형 기후 위기 연구소인데요.

과학기술 연구와 온천 문화의 교차점에서 가능한 기후 행동, 지성, 그리고 창의력을 상상하는 지역 프로젝트 작품입니다.

송지현 작가는 물질과 재료에 대한 밀도 높은 탐구를 기반 삼아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도자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합니다. 작가는 사회적 분류와 기호, 그리고 그 기호의 상대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데요.

철, 구리, 망간 등 단일 원소와 점토의 본질을 활용하여 기호화되는 객체들의 다양한 기호로 하여금 사회의 문화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동욱 작가는 시간의 상흔이 남은 공간에 관심을 두고 잊히거나 증발되기를 기다리는 도시의 풍경과 사물을 그려냅니다. 작가는 본인이 직접 머물렀던 서해 바다 인근의 풍경들을 비롯하여 인천과 대전 일터 인근, 그리고 최근에 채집된 군부대 풍경의 다양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는데요.

도시의 삶과 그곳에서 소멸하는 것들, 누군가의 흔적에서 발견하는 애잔함과 상실감을 탈색되어 가는 색채와 어렴풋한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이 돋보입니다.

오늘날의 청년에게는 지금, 여기에 있는 현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제일 것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는 여섯 작가의 시선을 따라 '지금, 여기!'를 매개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이야기할 것인가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동시대 시각예술의 사회적인 화두가 일상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을 작품으로 만나보세요.

청년작가지원전

《 넥스트코드 2024 》

+출품 작가+

강철규, 김동형, 송지현, 이정성, 염인화, 장동욱

2024. 07. 19.(금) ~ 09. 29.(일)

대전시립미술관 3~4전시실

화~일 10:00 ~ 19:00

매주 월요일 및 추석 당일 휴관

성인 : 500원/대학생·청소년 : 300원/7세 미만, 65세 이상 무료

042-270-7370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우진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title":"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 ( ~9/29)","source":"https://blog.naver.com/first_seogu/223524075733","blogName":"대전광역시..","blogId":"first_seogu","domainIdOrBlogId":"first_seogu","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 서구","logNo":22352407573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