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들어낸 신비, 울산의 기암괴석 선바위
울산은 재미있는 도시입니다.
해양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많이 발달한 공업도시이지만 한편으로는 천혜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선바위 역시 자연이 만들어 낸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선바위는 태화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기암괴석입니다.
일자로 우뚝 솟은 모습이 인상적인데 꼭대기에는 마치 신선이 살았을 것만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보통 산책로와 쉼터가 잘 되어 있는 선바위 공원에서 감상을 하는데 오늘 저는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로 가는 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출발은 태화강 생태관입니다.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얼마 걷지 않아 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오른쪽에 선바위가 살짝 보이는데요.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다 보니 철새들도 많아 정말 신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마지막 화장실이니 사전에 볼일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살짝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실제로 거리는 의외로 짧은 편이며 안에는 선암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선바위 포토존을 가기 위해 필수로 지나쳐야 하는 사찰인데 알고 봤더니 통도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조금 외진 곳인데 안쪽에 이렇게 사찰이 있으니까 조금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찰을 통과하면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의할 점은 여기서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좌측의 샛길로 꺾어서 내려가야 하는 걸 잊지 마세요. 현수막이 보이실 겁니다.
따로 길이 없습니다. 흙길로 되어 있는 산길을 걸어야 하는데 길이 다소 험하고 경사가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혹시 비가 온다거나 비가 온 다음날도 방문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많이 미끄럽기 때문입니다.
흙이 바싹 마를 때까지 기다리셔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약 3~5분만 내려가면 오늘의 목적지라 할 수 있는 선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곳은 공식적인 관광지가 아닙니다.
sns를 통해 유명세를 치러서 사진을 찍으러 오시지만 길이 위험하고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생이 따르지만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울산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흥미로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여행지를 가까이에서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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