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기회기자단] 대한독립의 다른 말은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투쟁’
[김연준 기자]
경기도는 광복 80주년 3·1절 기념식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의 슬로건은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였다.
이것은 독립을 위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자는 의미이다.
그 일환으로 이번 기념식에는
경기도 애국지사들의
세대별 후손들이 초청되었다.
애국지사들의 2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후손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도내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애국지사는 컨디션이 악화되어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었다.
영상 속 오성규 애국지사를 보며
빨리 쾌차하기를 마음속으로 바랐다.
다음으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80인의 독립운동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설계자,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이었다.
조소앙 애국지사는
독립선언서의 기초가 되는 선언서를 발표하였고,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는 완전히 평등해야 한다’는
삼균주의를 주장하며
대한독립의 발판을 만든 인물이다.
순차적으로 나머지 독립운동가도
경기도 SNS, 카드뉴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마지막 80번째 독립운동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에 공개된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며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행사 중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이종찬 광복회장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종찬 회장은
“독립은 외세에 의해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많은 이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슬로건처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행사장에는 3·1절 기념식뿐만 아니라
로비에서 태극기 디자인 팝업 부스,
독립운동가 오마주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손지훈 작가의 작품이 인상 깊었다.
우리가 잘 아는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민국 독립 이후 소소한 일상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의 그림이
참 보기 좋았다.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안중근 의사, 여운형 애국지사들이
역사적 인물이 아닌
우리와 지금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
미소를 짓게 하면서도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분들도 지금 시대에 태어났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평범한 오늘을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절대 그 희생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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